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비서관의 월급을 상납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2014년 5월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결론적으로 많이 지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언론은 이날 이 정책위의장이 지난 2012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A씨가 이 의원 측의 요구에 따라 월급에서 월 100만 원씩 총 500만원을 상납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이 정책위의장은 "보도를 보면 그 비서관 또는 비서관 측의 진술을 주로 참고해 쓴 것 같다. 한편으론 지금 이것이 뉴스가치가 있는 것인가 생각이 든다"고 유감을 드러냈다.이어 "2014년 초 모 비서관이 (의원실) 보좌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
박근혜 정부 집권 4년 차에 치러지는 4·13 총선은 박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인 동시에 2017년 대선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선거다.지난달 30일 4·13 총선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노원구 상계동(노원병)을 찾아 선거를 앞둔 지역 민심을 직접 들었다. 노원역 인근 유치원과 노인정, 상계 중앙시장까지 현장에서 보고 들은 노원병 민심은 이랬다. ◆ 지지하는 후보? "파악 전혀 안 돼"상계동 주민 중 다수는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파악이 전혀 안 됐다", "딱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정치권의 격전지로 떠오른 곳이지만 지역 민심은 '열띤 격전'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습이다.김제욱(40·대학강사)씨는 "(지지하는 후보가) 현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총선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3일 탈당을 선언했다. 김 전 공동대표는 '안철수 신당 합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의논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전 공동대표는 탈당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부터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전 대표는 안 의원의 신당 합류에 대해서는 "의논해보겠다"고 답한 뒤 "안 의원과 가끔 통화했다. 탈당에 관해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또한 김 전 대표는 "다른 의원들과 탈당하자고 협의한 적은 없다. 당적에 관한 부분은 각 국회의원들의 고독한 결단에 따르는 것"이라면서 수도권 및 김한길계 의원들이 연쇄 탈당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전 대표는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1월5일까지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획정기준에 따른 선거구획정안을 논의,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획정위는 전체회의를 가지고 획정위원 전원의 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정 의장은 지난 1일 자정을 기해 "여야는 선거제도에 따른 의석의 득실 계산에만 몰입하면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해를 넘기고 말았다"며 "국회의장으로서 더 이상 명약관화(明若觀火)한 비상사태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선거구획정위에 기준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획정위는 2일 오후 정 의장이 전달한 지역구 246석-비례대표 54석 기준과 헌법재판소가 인구편차를 3:1에서 2:1로 줄이라고 한 판결에 따라 선거구 구성을 논의했다.한편 정 의장은 오는 8일
새해에는 정치의 큰 변화를 꿈꾸어 봅니다.정치를 바꾸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세상의 큰 변화를 그려 봅니다.함석헌 선생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하셨는데,저는 꿈이 있는 나라여야 산다고 생각합니다.국민 모두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드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문재인입니다.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가고,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원숭이는 슬기와 재치, 활동성과 다재다능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2016년 새해에는 우리 경제 전반에 창의와 활력이 소생하고, 모든 국민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이 되살아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박근혜 정권 3년,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달픕니다.청년 일자리 절벽과 극심한 소득불평등으로 국민들의 근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날이 갈수록 후퇴하고 남북관계도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소명입니다. 그 시대정신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의 희망을 되살리겠습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범사예즉립(凡事豫則立), 모든 일은 예측하고 준비하면 잘 된다는 말처럼 다시 미래를 대비하는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누리당은 올해 화두를 개혁으로 설정했다. 끊임없이 바뀌는 세상에서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되고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정치의 본질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난해 공무원연금개혁, 민생경제 활성화, 노동개혁,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역사적 혁신과제를 추진했다"면서 "해가 바뀐다고 개혁의 흐름이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새누리당은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경제활력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민생 최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인복 위원장이 "선거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엄정중립·공정관리의 변함없는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31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헤아리는 참된 대표자를 뽑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로 민주정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며 "광복 이후, 70년 가까이 꾸준하게 이어온 우리의 선거역사는 이 땅에 '절차적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늘 그랬듯이 이번 선거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법규에 따른 절차사무의 정확하고 공정한 관리와 투․개표과정의 투명한 공
국민여러분, 정부는 지난 12월 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공식 제기된 후 무려 24년 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한일 관계의 가장 까다로운 현안 문제로 남아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그 상처가 너무 깊어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지난역대 정부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어떤 때는 위안부 문제 배상 책임 묻지 않겠다고 했을 만큼 이 문제는 손대기도 어렵고 굉장한 난제였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과거처럼 이 문제 해결 뒤로 미뤄놨다면 지난 3년 같은 한일관계 경색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러나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관계가 경색일로로 치닫고, 한일 관계 복원을 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이하여우리 모두 창조적 열정과 지혜를 함께 모아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을 하고,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거둘 수 있도록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하게 뿌리내려서 우리 경제에 활력과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공공, 노동, 금융, 교육
정의화 국회의장이 31일 여야가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선거구 획정에 대해 "오늘 오후 5시 이후에라도 마지막으로 양당의 김무성·문재인 대표를 모셔서 세 사람이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다.오늘 밤 늦게까지라도 마지막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의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회동을 열고 "양당 대표를 만나기 전에 (중진의원들을) 모시고 의견도 좀 듣고 중진의원들이 국회 원로로서 고민을 함께해 지혜를 모으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의장은 지난 27일 여야 2+2 회동을 주재하며 "의장으로서의 중재역할은 오늘로써 끝내도록 하겠다. 오늘 결론이 안나면 의장은 이제 여야 지도부에 따로 맡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외쳤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는 살아움직이는 생물"이라는 말을 자주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곁으로 갔다. 3김(金) 중 남은 김종필 전 총리는 "정치는 허업(虛業)"이라고 말한다. 허허(虛虛)했던 2015년 정치의 10대 뉴스를 선정하며 2016년 새해 '실실'(實實)한 정치를 간절히 기원한다. 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여상규)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상은‧송광호‧조현룡 전 의원 등 이미 의원직 사퇴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은 3명에게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또 조카 인사 청탁 논란이 일었던 김광림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비서관 월급 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박대동 의원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8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여상규 위원장은 이날 오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여 위원장은 "특히 박대동 의원 건으로 격론이 있었다"며 "8일 본인으로부터 소명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동 의원은 전직 비서관으로부터 월급 상납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9일 진상조사가 시작됐다.여 위원장은 "박 의원
북한의 '대남 총책'인 김양건 노동당 대남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29일 오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맡기로 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가 교통사고로 주체104(2015)년 12월 29일 6시15분에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장례식장은 평양시 보통강 구역 서장회관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로 알려졌다.김 비서는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 집권 현재까지 대남 정책의 '브레인'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던 인사로 지난 8월, 북한 지뢰도발로 비롯된 남북 군사적 긴장을 8·25합의로 전환시킨 협상 당사자
일 정부 책임 통감·아베 사죄…450억원 기금 조성한국 정부, 소녀상 적절히 해결 노력24년간 한일 양국 간 난제로 남아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이 타결됐다.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장관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장급 협의를 포함해 양국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의를 토대로 양국이 수용 가능한 협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담을 마친 기시다 외무상은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힌 문제로 일본 정부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기시다 외무상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각 총리대신으로서 다시 한 번 위안부로 치유하기 어려운, 심신에 상처를 받은 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이 28일 타결됐다.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통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죄·반성 표명 ▲한국 정부가 위안부 지원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은 정부 예산으로 10억엔(약 96억7500백만원) 출연 등 3대 합의를 이뤘다.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 17층 회의실에서 회담을 시작해 70분쯤의 담판으로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포커스뉴스/박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개정하기로 결정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국민 공모로 선정된 '더불어민주당'을 새 당명으로 확정했다. 약칭은 '더민주당'이다.최종 후보로 올랐던 당명은 더불어민주당 외에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희망민주당' 등이다. 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종합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수석비서관들에게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껴야 하는 연말에 너무나 가슴 아픈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서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박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아동학대 사건이란 친부와 동거녀 등에 의해 수년간 감금·방치·폭행 당해온 인천 연수구의 11세 소녀 사건을 의미한다.박 대통령은 "피해아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피해아동이 충분한 치료와 보호를 받아서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피해 사례에
한국의 휘발유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파는 베네수엘라보다 약 6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28일 유가정보 웹사이트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 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한국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21달러로 183개국 평균인 0.91달러보다 0.30달러 비쌌다. 기름 값 순위로는 세계에서는 50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로 높았다.최저가격 1위는 베네수엘라로 ℓ당 0.02달러에 불과했다. 베네수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휘발유 가격은 60.5배 높은 수치다. 뒤를 이어 중동 산유국인 리비아(0.13달러), 사우디아라비아(0.15달러), 알제리(0.2달러), 쿠웨이트(0.21달러)가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카타르와 바레인,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이란
부영그룹이 인천 송도 테마파크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송도 테마파크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은 "48년간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송도유원지 일대 대우자판 터에 지역의 숙원사업인 테마파크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도시개발(아파트·주상복합·상가 등)보다 테마파크를 먼저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부영그룹은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 확정 및 실시계획변경인가를 취득하고 2017년 내에 착공해, 2019년 테마파크사업 완공 및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회장은 또 "테마파크사업과 함께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영그룹이 추진 중인 테마파크는 총 투자비 7000억~1조원 규모로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