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CJ E&M 제공]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5)가 일부 악플러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했다.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제보해준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 등의 채증 자료와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해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1차로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아이유 측은 지난 4월 악의적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성적 희롱 등을 일삼는 온라인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아이유는 법률 전문가와 논의 끝에 법적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이유는 지난 2013년부터 악플러를 상대로 강력 대처를 선언하고 법적 대응을 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당국은 피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잠의 땅, 꿈의 나라 ▲ 꽃을 선물할게 =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 우수상을 받은 강경수 작가의 신작.서로 다른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동물들 대화를 통해 삶의 다양한 속성과 모순을 짚은 우화 그림책이다.어느 날 아침 무당벌레가 거미줄에 걸렸다. 마침 지나가는 곰을 발견하고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만 곰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다며 무당벌레를 두고 가 버린다. 먹이를 먹어야 하는 거미와 살아야 하는 무당벌레, 그들의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은 곰까지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팽팽하게 그려진다. 결국 살아난 무당벌레 덕분에 이듬해 봄, 들판에는 수많은 꽃이 핀다.작가는 반복과 점층
작가 한강 소설가 한강(48)이 '흰'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2년 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후보 지명이 됐다.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강의 '흰'(영문명 'The White Book')을 포함한 13명의 1차 후보(longlist)를 발표했다. 2년 전 '채식주의자'(영문명 'The Vegetarian')로 한강과 함께 상을 받은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31)가 이번에도 '흰'을 번역해 다시 함께 후보에 올랐다.'흰'은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의 작품 가운데 1차 후보로 선정됐다.소설과 시의 경계에 있는 작품 '흰'은 한국에서 2016년 5월
13일 예술의전당 개관 30돌 무대에…"집 같은 느낌 주는 홀"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무대 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예술의전당 제공]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1천번, 브람스를 또 1천번 연주하는 것보다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와 의미 있는 연주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최근 국내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38)이 오는 13일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선다.그는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9세부터 꾸준히 연주해온 예술의전당은 제게 너무 편하고 집 같은 느낌을 주는 홀"이라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이라는 특별한 이벤트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즐기고 맛보고 춤추고 노래하는 축제문화 난장 총집합 문화올림픽 개막축제 잔칫날 포스터 [강원도제공=연합뉴스]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개막축제가 즐기고 맛보고 춤추고 노래하는 문화 난장으로 펼쳐진다.강원도는 3일 오후 2시부터 강릉원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문화올림픽 개막축제 '잔칫날'을 개최한다.도민은 물론 도를 방문한 국민과 각국 방문객, 선수들, 문화예술인들이 다 같이 즐기는 파격의 축제로 진행한다.잔칫날의 가장 큰 특징은 공식행사 틀을 깬 축제 한마당이다.객석을 따로 두지 않아 관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관객과 무대의 거리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과 세대가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
각성의 순간·황야의 헌책방 ▲ 신성한 모독자 = 유대칠 지음.저자는 대구에서 오컴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중세 고전 연구, 집필, 번역 작업을 병행 중인 중세철학자다.중세에서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했던 '거룩한 이단자'들을 소개한 책이다.누구나 천국에 가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에리우게나(810?~877?)부터 성서를 모독하고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성하다고 외쳤던 스피노자(1632~1677)에 이르기까지 '이단' 13명의 이야기를 실었다.이들은 당대에는 신성을 모독한 자로 몰린 채 생을 마감했지만, 후대에는 '신성한 모독자'로 추앙받았다.책은 "지금은 '새로운 중세'"라면서 현대인에게도 편견과 관습을 넘어선
노년의 삶을 그린 영화 두 편이 곧 개봉한다.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의 관객은 제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젊은이들은 부모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젊은 관객 역시 결국엔 제 삶에 대한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 서로 다른 톤의 두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비밥바룰라'24일 개봉하는 '비밥바룰라'는 영환(박인환 분), 덕기(윤덕용), 순호(신구), 현식(임현식) 등 평생지기 친구 넷이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령대가 한국영화에서 유례없이 높다. 주연 배우 네 명의 평균 나이는 77세, 연기경력을 합하면 207년이다. 서로 밀고 당겨주며, 철없어 보이는 노인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베테랑답다는 감탄이 나온다.영환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살 집을 구하고 리모델링을
베를린시장 "묘소 이장 절차 진행하라" 지시…통영국제음악제 개막 전까지 이장 계획독일 베를린시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묘소 이장을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작곡가 윤이상 선생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시는 최근 윤 선생의 묘소 이장과 관련한 공문을 독일 베를린시로 보냈는데 이에 대한 베를린시 반응을 외교부가 전문 형태로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 전문은 주독일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베를린시 의전 담당관으로부터 관련 얘기를 듣고 정리해 외교부로 보낸 것이다.전문에 따르면 '미하엘 뮐러 베를린시장이 묘소 이장을 바라는 유족의 뜻을 잘 알겠으며, 베를린시 산하 슈판다우 구청에 이장과 관련한 공식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생명사상과 협동운동에 대한 연구 및 조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심과살림연구소가 생명·협동운동의 담론과 현장의 실천을 담은 ‘모심과 살림’ 11호를 펴냈다.이번 호에서는 협동조합, 특히 여성들이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생활협동조합에서 리더십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한살림과 일본 생협 등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또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이후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도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민주적 의사결정이 중요시되는 만큼 이번 공론화 과정의 의미와 이후 에너지전환의 방향을 짚어보고 마을 등 작은 단위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여러 시도와 실험들을 소개한다.생태문명으로의 전환에 관심을 두고 포럼 지구와사람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강금실 대표의 인터뷰도 수록했다. 지구법(Earth
연극 공 연 장 : 스튜디오sk (종로구 성균관로 15-10)12월 20일 ~ 12월 24일 공연 시간 : 80분. 평일 저녁 8시/ 주말 저녁 4시 티켓 가격 : 20,000원 관람 연령 : 만 15세 이상작/연출 : 이명우 자문 : 길해용[출연진]김현웅 외 다수홍성락 외 다수최상우 외 다수조영욱 황현욱 뮤지컬 외 다수조성우 [제작진]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 하리라.......'귀천' 시인 천상병 기념공원이 만들어졌다.근대 한국 시문학에서 가장 서정적이고 순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귀천(歸天)’이 천상병의 작품이다.이 시가 발표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국민적 사랑이 식지 않는 것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감동, 위안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가난한 천상병은 서울에서 가까운 강화도 건평항을 찾아 막걸리를 자주 먹었다는 귀천도 여기서 탄생했다. 강화군은 그 자리에 ‘천상병 귀천 공원’을 조성했다.천상병 시인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 일본의 해안도시 효고현(兵庫縣)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고국으로 돌아와 경남
강화문학회가 한 해를 마감하면서 강화문학 제 17호 발간 출판기념회, 시화전을 함께 개최 했다.지난 12일 중앙웨딩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이상복 강화군수, 윤재상 군의장, 안영수 인천시의원을 비롯한 김포문인협회와 통진문학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최연식 회장은 출판기념사에서 “강화도라는 한정된 섬마을 속에서 강화가 간직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강화의 현재적 상황 속에서 문학적 가치를 높여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강화문학회는 지난 17년 동안 군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중앙문인초청 문학 강좌, 시화전 등을 개최해 왔다.
한국버닝문화협회는 15일 수원시청1층 로비에서 제1회 지체장애인 및 협회 회원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이날 호매실장애인복지센터 32명의 지체 장애인들은 지난 1년동안 버닝(인두화)을 공부한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운영하는 송도 트라이볼에서 인천 알리앙스 프랑세즈 - 프랑스 문화원과 함께 특별 전시 및 공연을 갖는다.21일~7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사진작가 에릭 오 폴(Eric Aupol) 사진전은 트라이볼 3층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로 진행된다.이번에 전시되는 작가 에릭 오폴의 작품은 ‘공간, 장소와 장소의 부재’라는 주제 속에서 프랑스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들로 프랑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전시와 함께 24일 진행되는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무트의 듀오 콘서트는 현재 유럽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천재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한불수교 공식행사로 지정된 이번 행사는 프랑스
꽃으로 동양미를 표현하는 아티스트 신동호 화백이 작품전을 갖는다.‘꽃 너머 우주의 꽃이 피다’라는 타이틀로 22일~28일까지 김포아트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대표작품 약 700여점의 작품을 빔프로젝터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패러디 작품을 표현한 대형팝아트를 비롯해 동양적인 아름다운 선을 강조한 대형작품 등 약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신동호 화백은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아프고 힘든 시기에 작품전을 준비해 의미가 깊다”며 “유럽의 대표화가 수 만점의 작품을 그려내며 고뇌하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작가는 항상 새롭고 모든 사람이 쉽게 감상하고 편안한 작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웃음’을 담은 ‘웃음사진전’이 13일~19일 서울시의회 1층 로비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Eric youn와 프리랜서 정은혜 아티스트, 신환수 시민작가 등이 4월초부터 약 두 달여간 서울시에서 열리는 행사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의 다양한 ‘웃음’을담아낸 사진들이다.‘웃음’을 주제로 한 단체 웃음 사진 10점, 개인 웃음 사진 35점, 커플 웃음 사진 5점 등 엄선된 50여점의 만나볼 수 있다.또한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웃음’ 사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종합해 최고의 웃음사진을 선발한다. 시상 내역은 ‘파랑웃음’, ‘행복웃음’, ‘파안대소’, ‘행복미소’, ‘웃음미인’ 등 총 5개 부문이며 선발된 사진의 주인공에게는 사진 작품과 함께 웃음 상장을 증정할 계획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박요한 박사의 ‘시간과 인간의 운명정체성’을 출간했다. 문득 지나치는 생각이든 몇 날 밤을 지새우는 고민이든 누구나 삶을 살아가며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의문이 하나 있다. ‘나란 존재란 무엇일까? 과연 인간은 어디에서 온 거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어쩌면 시간낭비나 다름없는 고민일지 모른다. 하지만 저 단순한 질문이 인류의 문명을 거듭 발전시켜 온 원동력이었음을 부인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존재와 본질 그리고 진리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열정. 그 철학의 힘이 만들어 놓은 세계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으며 한 개인의, 한 사회의, 세계 전체의 미래와 운명을 한손에 쥐
목사 소설가인 저자가 현대인의 고향을 그리는 속마음을 오롯이 형상화해놓은 단편소설집이 도서출판 한솜에서 출간되었다.이 책에서 우리들이 오래전에 버리고 떠나온 농촌, 곧 고향이자 자연을 간절히 그리워하거나 다시 돌아가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준다.극적인 상황전개와 리듬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소설의 흐름은 물 흐르듯이 차분하고 나긋하여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들여다보는 듯하다. 그래서 그의 소설작품들은 한결같이 정감이 넘치는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의 여운을 자아낸다.안유환 작가는 일찍이 농촌사랑의 꿈을 키워왔지만, 그것이 무산되면서 일간신문 기자가 되었다. 그렇지만 끝내 구도자의 ‘소명’을 거부할 수 없어 ‘잘나가던’ 12년의 기자생활을 접고 불혹이 가까운 나이에 신학
한국 효 문화센터(이사장 최종수)가 주관하는 ‘제8회 입지 효 문화예술축제’가 28일 서울랜드에서 개최된다.‘입지 효 문화예술축제’는 국내 최대 효 문화잔치다. 주요행사로는 키르기스스탄의 신부 맞이 다문화 가족 전통혼례식과 사랑매듭,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의 꽃, 효!, 이름표를 찾아주세요, 효! 3d 펜으로 만나보기, 효! 음식가족놀이마당, 효 켈리크라피, 효! 청춘 미용과 등의 다양한 효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또한, 식전행사로 ‘사랑과 효’를 주제로 한 초중고 및 일반 그림, 글짓기, 무용대회 시상식이 개최된다.최종수 이사장은 “효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인 효를 지켜가고 진정한 효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