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문세 등 대통령상 표창

[미소짓는 이덕화](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덕화가 기자간담회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포커스뉴스

배우 이덕화, 가수 남일해, 디자이너 노라노 등 6인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대중문화를 빛내고 오늘날의 한류 확산에 기여한 분들에게 수여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 총 29팀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결정됐다.

문화훈장은 △'사랑과 야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 온 배우 이덕화,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대부 고(故) 남성남,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의 노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남일해, △1950년대의 열악한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애쓴 음반제작자 이성희, △미니스커트와 판탈롱 등 수많은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 노라노, △'딸 부잣집' 등의 드라마로 안방을 사로잡았던 방송작가 이희우 등 6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 전지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겸 디제이(DJ) 이문세 등 7명이 대통령표창을,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입지를 다진 가수 JYJ,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배우 오달수 등 8팀이 국무총리표창을,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으로 한국 대중음악 확산에 기여 중인 걸스데이, 대한민국 인기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가수 박현빈 등 8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는다.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광의 주인공들을 위한 헌정 공연과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한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승예 기자

키워드
#N
저작권자 © 강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