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에서 축제에서 다문화가족들이 우리나라 전통혼례식을 올리는 모습(사진=전등사)

"강화도 전등사 역사 문화 축제 구경오세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범우 전등사 주지)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7일간)까지 강화 전등사에서 ‘제15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년의 기다림, 새로운 시작, 2015 통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영산대재와 1600년 동안 전등사를 지켜 온 역대조사들에 대한 ‘다례재’가 진행된다.

또한 인천 강화지역 호국영령 위령재 봉행에 이어 강화출신 이순승 독립운동가 위령대재도 지낸다ㆍ (이순승 독립 운동가는 1939년 중국 추림현 극난파를 활동근거지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 1942년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 독립운동을 하였다)

이밖에도 인천 강화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지역문화 한마당, 남사당놀이,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범우 스님은 “삼랑성은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성으로 고려 항몽과 조선왕조실록, 병인양요, 의병전투 등 우리 역사와 늘 함께 한 곳이다.”면서 “역사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진행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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