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작업 대행 사업비 6천만원 지원. 농가 일손부족 큰 도움 기대

관리기 밭이랑 작업 모습

강화군이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따른 밭작물 대행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17일 군에따르면 군은 밭 농작업 대행사업을 위해 올해 대행인건비 6천만 원을 편성하는 등 지난해부터 농작업 대행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 사업은 트랙터, 관리기 등 농업기계를 활용해 경운과 정지, 이랑, 피복 중에 농민이 희망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작업 수수료는 정지작업 3.3㎡당 150원, 이랑 3.3㎡당 100원, 피복 3.3㎡당 250원으로 농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 다만, 피복작업의 비닐은 개별구매해야 하며, 비닐하우스 내 작업과 묶은 밭의 정지작업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신청은 3월 10일까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 본점과 분점(교동, 남부, 북부, 삼산)을 통해 받는다. 신청자격은 관내 농지원부 등록 만 75세(1945년생) 이상 농업인 또는 홀로사는 부녀로 밭의 경작 규모 330㎡(100평) 이상 1,650㎡(500평) 이하 농지원부 농지에 대해 지원한다. 단, 서도면 일원과 서검도, 미검도는 지원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밭 농작업 대행사업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농업기계화 장비를 새로 사는 등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영농경영비 절감으로 농업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930-417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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