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승진할까?" 4급 국장 2명, 5급 6명 등 강화군청 간부 공무원 승진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들떠 있는 분위기다.

강화군은 애초 이번 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예정자 발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인천시 붉은 수돗물 문제로 다소 늦어질 것 같다."라는 것이 인사팀 관계자의 말이다.

인사위원회 개최가 7월 중순께로 미뤄져, 승진 물망에 오른 대상자들은 애를 태우는 모양새다.  4급 국장의 경우 1자리가 늘었다.

이에 문경신 길상면장과 이수진 재무과장, 오윤근 기획실장이 자,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 면장은 61년생으로 군청 내 상. 하 간 신망이 두텁고 매끄러운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62년생인 이수진 과장 또한 직원들 간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매사에 부드러운 리더쉽을 발휘해 ’선비’라는 별칭도 얻고 있다.  63년생 오 실장은 강화읍장 등 군청 주요 보직을 두루거친 기획통이다.  60년생인 최석주 국장은 6월 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5급 과장에는 강화읍 부읍장 김 모 팀장, 안전행정과 염 모 팀장, 건설과 이 모 팀장, 농정과 서 모 팀장, 재무과 정 모 팀장, 이 모 불은면 부면장, 경제교통과 차 모 팀장, 선원면 김 모 부면장, 재무과 조 모 팀장, 양사면 한 모 부면장, 도시개발과 조 모 팀장이 각각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 공무원은 "(군수)취임 1주년을 맞아 단행되는 인사인 관계로 직원들의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상. 하 간 소통의 중간 역할을 잘할 수 있는 후보자가 (승진)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천호 군수 취임 후 인사방향이 크게 달라졌다. 승진 후보자 선정에 군수, 부군수, 국장이 참석하는 심층면접과 개별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인사위에서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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