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농협 조합장선거 후보(기호순 1. 김남중, 2. 이한훈, 3. 이재춘)

 

강화농협은 지난 1997년10월27일 강화·선원·송해농협이 합병하여 강화군 최대 금융, 단위농협으로 자리 잡았다.

3천3백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강화농협은 본점을 비롯해 선원, 송해, 중앙지점을 갖고 있으며 하나로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 3,027억 2천8백만 원, 영업이익 373억 4천5백만 원, 상호금융사업 4,500억 원 달성을 하는 등 (농협중앙회)종합경영평가, 경영실태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2016년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총화 상(농협 창립 55주년 기념)을 수상했다.

강화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 외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강화농협의 살림을 책임지겠다며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정책들을 앞세우고 당선고지를 향한 질주를 하고 있다.

사실상 강화지역 조합장 동시선거를 이끄는 강화농협 조합장 선거에 조합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또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선거전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화농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할 때 이번 선거 이슈 역시 ‘누가 조합 경제를 발전 시킬 수 있나?’라는 것이 표심의 꼭짓점으로 보인다.

현재 선거 판세는 안갯속이다. 지역정서상 조합원들은 표심을 밝히지 않고 여론의 동향만 살피는 분위기다. 이에 후보들은 저마다 당선을 장담하고 있으나 물밑 흐름을 알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기호 1번 김남중(61) 후보는 재선 강화군의원 출신으로 강화농협 대의원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약속하고 직원 상여금을 줄여, 조합원 배당을 늘리는 것과 조합원 중심 농협, 농업경영에 조합원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며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기호 2번 이한훈(57) 현 조합장은 28년간 농협에 몸담아 오면서 강화농협 상무와 송해 지점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조합장에 당선됐다.

다양한 농협 업무 경험을 앞세운 이 후보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농협의 수익 구조 확대와 하나로 마트, 영농자재백화점, 주유소를 신축해 당기 순이익 20억 달성을 조기에 달성하겠다. 고 공약했다.

특히 경제사업 부문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농협 발전을 이끌겠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기호 3번 이재춘(59) 후보는 농협 대의원과 농업경영인협회 감사를 역임했다. 이 후보는 선거 포스터에도 ‘못살겠다. 갈아치우자!’라며 강화 농협의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실용 농민 정책 마련, 원로조합원 매월 농사 연금 지급을 주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조합장의 권한을 내려놓고 월급 절반을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파격 약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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