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우리 인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던 부채를 대폭 상환하며 전국 유일의 재정위기 주의단체에서 재정 정상단체로 돌아선 한 해였습니다.

아울러 10년 이상 지체되었던 제3연륙교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문제를 해결하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한 정권교체 등 국내 정치경제의 혼란과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으로 인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 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먼저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인천의 현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들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300만 시민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믿음으로 '시 재정의 안정화 확보'는 물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넷째, 300만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복지 우선 의회'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겠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열리는 해입니다. 시의회 의원 모두는 임기 마지막까지 시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다 하기 위하여 끝까지 의정활동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소망을 모두 이루는 보람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인천시의회 제공=연합뉴스]
키워드
#N
저작권자 © 강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