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왼쪽),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오른쪽)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만 43세의 트뤼도 총리는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남으로, 캐나다 자유당 대표다. 젊은 시절 자유분방한 청년에서 30대 후반 가정적인 '꽃미남' 정치인으로 변신해 큰 인기를 모은 그는 올해 10월 19일 총선에서 승리해 지난 4일 총리로 취임했다.

박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 창조경제 협력, 한반도 지역 정세,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내일 회담은 양 정상간 첫 회담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필리핀의 베그니노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정치, 외교,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보호 강화 방안, 한반도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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