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표지.<사진제공=판미동>

미국 월가의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일상적인 것들의 소중함을 전하는 에세이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 판미동에서 출간됐다.

저자가 이 책에서 꼽은 다섯 가지 소중한 것들(본다는 것, 꿈, 가족, 일, 나눔)은 누군가에게는 진부하고 당연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에겐 모두 힘겹게 싸워서 얻어야 했던 것들이었다. 하버드나 MIT에서 배웠던 공부보다 월스트리트 회사에서 쌓았던 경력보다 더 굳건하게 삶을 지탱해 온 것들이었기에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순규 작가는 아홉 살에 완전히 시력을 잃은 1급 시각장애인으로 하버드와 MIT에서 공부한 명문대 졸업생이다. JP모건과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20년 넘게 일해 온 베테랑 애널리스트,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 등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판미동.1만2800원. 포커스뉴스/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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