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대제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 추모 행사

강화향교에서 석천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강화신문=정현주기자] 인천 강화군 강화향교(전교 김용은)와 교동향교(전교 전세일)에서 최근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강화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초헌관(初獻官)에 이상복 강화군수, 아헌관(亞獻官)에 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 종헌관(終獻官)에 정원화 강화교육지원청장이 제관 맡아 유림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되었으며, 유교의 창시자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첫번째 정일)에 두 차례씩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진행되며 강화향교와 교동향교 역시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 충효사상과 가정 생활예절 등 우리의 전통윤리관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교동향교 대성전에서도 추기 석전대제가 진행됐으며 초헌관(初獻官)에 김순호 부군수, 아헌관(亞獻官)에 신형식, 종헌관(終獻官)에 김융기 교동 중.고등학교장이 제관을 맡아 유림과 지역주민, 관내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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