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룡/ 국민의힘 강화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유호룡 본부장
 유호룡 본부장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가 필승을 다짐하며, 후보마다 유권자의 표심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선거구는 현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지낸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맞붙는다.

인천 보수의 중심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강화 유권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하는 관계로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진검 승부를 벼르고 있다.

지난 제21대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배준영 50.28%,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47.17%를 얻어  배준영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배 후보는 민주당 돌풍을 차단한 강화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미래통합당 인천 2명의 당선자 중 1명이되었다.

이번 22대 선거 또한 두 후보가 수성과 탈환을 놓고 양보없는 대결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강화군 선대위총괄본부장인 유호룡 전 강화군의회 의장을 만나 방어 전략 등 선거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유호룡 본부장
 유호룡 본부장

 

◇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강화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으셨는데, 선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1대 선거에서 강화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배준영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군민들께서 변함없는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준영 후보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 인천시당위원장과 당 전략기획부총장, 대변인 등 지도부 일원으로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신설되는 강화~서울(계양)고속도로 확정 등 힘 있는 후보만이 할 수 있는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진정성을 군민들께 호소하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故 유천호 군수님의 강력한 추진력을 뒷받침하고, 이를 군정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숙련된 공무원들과 함께 군 발전을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배준영 후보의 지난 의정 성과는 무엇입니까.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배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 숙원사업들에 대해 괄목할 만한 많은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주요 상과를 말씀드리면.

▶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확정(고속도로 설계비 10억이 반영되었으며, 올해 착공업체 선정과 내년 중 설계 완료 후 본격 착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강화~영종 평화 도로 국도지정 신청 완료(이 도로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민자 방식 재정사업으로 변경하여, 국가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1가구 2주택 중과세 제외, 세금은 확 줄여(강화군 이외 지역 주택 매매 시 실거래 12억 이하 양도세를 대폭 축소했습니다.)

▶여의도 면적 3배에 이르는 어장 신설 등 군사 규제 대폭 풀어(22년 1월 약 70만 평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변경과 23년 11월 교동도 남단 약 248만 평 규모 어장 신설(군사 보호시설 규제 해소로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강화 어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가뭄 끝’ 365일 한강 물 지하 송수관 확정(그동안 군민, 농어촌공사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경제부총리와 농식품부 장관 등을 상대로 필요성을 강조해 국회에서 농식품부 예산을 반영하여 사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쌀 값안정 근원 대책 마련(공공비축미를 40만 톤에서 45만 톤으로 확대하고, 직불금 및 정부 보조금 규모를 확대 요청했습니다)

▶어촌뉴딜사업 선정으로 매년 약 100억의 지원금사업 유치(21년 초지항 약 106억 원, 22년 외포항 약 115억 원, 23년 장곳항 약 100억 원의 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인구감소지역 발전 특별법 제정(21년 12월 강화군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방시대 새 희망의 닻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21대 국회에서 강화군이 국비 1,741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의 국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 강화군이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되어 특별 교부금 100억 원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예, 강화군이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1일 정부가 직접 발표했습니다.

100억 원의 지방 교육재정 특별 교부금으로 강화군은 앞으로 초중고 통합 '캠퍼스형 작은 학교'가 운영될 것입니다. 또한 복합시설 구축과 교육·돌봄 기능 강화 등 교육과 지역 공동체의 연계로 군 교육 발전이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교육 발전 특구는 정부가 균형 발전을 위해 도입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당 초 강화군이 포함된 수도권은 제외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배 의원이 정부에 강하게 요청해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군이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본부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 4년 동안 참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모두들 강화발전이 하루가 다르다고 합니다. 여기에 배 의원의 노력이 숨어 있었군요. (웃음)

그러면 올해 2024년 국비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

-올해 많은 국비 사업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화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 발전 특구’에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군이 포함되어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광역교통망 확충입니다. 강화군민들은 강화에서 전철 타고 서울 한 번 가 보는 것이 숙원입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인천 2호선 검단 오류역을 연장해 강화 남단~길상~불은~선원~강화읍 노선을 신설 추진할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시) 23년 4월 제2차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국토부와 적극 협의해 강화 전철 시대를 열도록 할 것입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웃음)

주요 국비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화~계양 고속도로 48억 원 ▶특수 상황 지역개발사업 140억 원▶강화군 노후 상수도 정비 47억 원 ▶내가 마을 상수도 정비 41억 원 ▶외포항 어촌뉴딜 300 사업 40억 원▶온수 하수처리장 확충 12억 원▶길상 등 배수 개선사업 35억 원 ▶볼음, 주문, 석모 마을하수도 정비 37억 원 ▶교동, 삼산 배수지 건설 14억 원▶장곳항 어촌 신 활력 증진사업 14억 원▶통합플랫폼 구축 12억 원 ▶국지도 길상~선원 도로개설 10억 원 ▶서도면 다목적 체육관 건립 7억 원▶강화~계양 고속도로 7공구 공사비 1억 원 등과 다수가 있습니다.

◇ 장시간 인터뷰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주십시요.

-예, 강화신문 독자들에게 인사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선거에 지역 선대위에 동참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나, 사실 책임감에 걱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거기간 최선을 다해 배준영 후보에 대해 군민들께 진정성 있게 홍보하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배 후보는 말과 행동에서 나타나듯 ‘선한 리더쉽’을 가진 정치인입니다. 상대방에 대해 비방과 비난보다는 정책과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러한 후보의 뜻을 받들어 선대위에서는 각종 지역 맞춤형 공약과 실천 가능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군민들의 피드백을 가감 없이 전달해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군민들과 당원 모두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故 유천호 군수님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하지만 모두가 새롭게, 새 시대를 연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화가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힘 있는 정치인’ 배준영 후보에게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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