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무소속 예비후보 물망에 10여 명 이름 오르내린다.
국힘에 후보군들 몰려… 물밑 경쟁 치열

(좌로부터) 한연희,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문경신, 박희경, 이상복, 윤재상
(좌로부터) 한연희,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문경신, 박희경, 이상복, 윤재상

 

본격적인 선거 시즌이 시작 됐다.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오는 10월에 잡혔다. 총선과 이어지면서 후보군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故 유천호 군수가 임기도중 사망함에 따라 보선이 치뤄진다.  보궐 임기는 1년 9개월이다.

지역에서 ‘누가 준비하고 있나?’ 군수 예비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여야, 무소속 등 10여 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은 한연희 전 평택 부시장이 현재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국민의힘과 무소속 예비후보 군은 다음과 같다.

박용철 현 인천시의원, 유원종 현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박희경 전 인천시의원 등이며, 무소속에는 이상복 전 강화군수, 윤 재상 전 인천시의원, 문경신 전 강화군청 국장 등이다.

이 처럼 강화군수 자리를 놓고 하마평에 이름을 올린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은 벌써 시작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군수 예비후보 A 씨는 “주변에서 천거를 하고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 면서 “총선이 끝나면 출마에 대한 여부를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예비주자들 또한 주변여론을 살피는 ‘신중모드’에 돌입한 상태로, 총선이 끝나면 본격적인 입장표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힘은 지난 16일 국회의원 강화 선대위를 꾸렸다. 이에 출마예상자들의 선거 지원 또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가에서는 경선을 통한 후보결정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사실상 국회의원 선거에 ‘누가 더 공헌했나’라는 평가가 뒤따를 수 있다. 이에 군수 예비후보들의 경쟁적 열띤 선거 지원전이 기대된다. 

주민 A 모 씨는 “지난 10년 동안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끈 故 유천군수 보다 더 활기찬 지도자가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주민 B 모 씨는 “후보들 모두가 지역에서 정치를 경험한 인사들로,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어 누가 되던지 군정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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