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 리모델링 및 최신장비 교체 등 탈바꿈 -
- 물가상승과 최신영화의 안정적인 배급 위해 관람료 1천원 소폭 인상 -

 작은 영화관 내부
 작은 영화관 내부

 

[강화신문=이홍근 기자]  강화 작은영화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여름 휴가철 군민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역 내 유일한 영화관인 강화 작은영화관이 내부 리모델링과 최신장비 교체 등 새 단장을 했다고 밝혔다.

강화 작은영화관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 설비를 갖춘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여가시설이다. 지난 2015년 개관해 군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관람료는 이달 26일부터 기존 6천 원에서 7천 원으로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주요 영화 배급사 측에서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전국의 작은 영화관에 일제히 관람료 인상을 요청함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주중과 주말 관계없이 일반 영화는 7천 원, 3D영화는 8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1천 원씩 할인된다. 일반 영화관 관람료는 1만 5천 원까지 인상되었지만, 강화 작은영화관은 시중의 절반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가 보편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최신영화는 영화관에서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강화작은영화관은 군민들에게 지역격차를 느끼지 않게 하는 중요한 문화시설”이라며, “관람료가 1천 원 인상되기는 했지만 그만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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