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은 음력 4월 8일로, 부처님께서 세상에 탄생하신 날이다.

이날은 불교의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불교 신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마음을 정화하며, 선행을 행하는 날이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지역의 천년고찰 전등사와 보문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연등회를 열고, 부처님의 성도를 봉안하며, 부처님께서 태어나실 때 하늘에서 내린 아미타불의 축복을 받기 위해 세 번씩 물을 뿌리는 세수 불식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사찰 외에서도 도로나 공원 등에 연등을 달아 밝히고,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곳인 인도의 룸비니 공원에 모방한 연꽃정원을 만들어 참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한다.

부처님 오신날에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날을 보내야 할까? 우선,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깨침과 평화를 주시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와 같이 자비와 이해심을 가지고, 탐욕과 분노와 무지를 버리고, 올바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우리는 부처님이 오신날을 기념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일상생활에서도 부처님이 가르치신 바를 실천하고, 주변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며, 모든 존재에게 자비와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진정한 부처님이 오신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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