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진료 사업 협약식. 인천시청 제공
 무료진료 사업 협약식. 인천시청 제공

[강화신문=이사라 프리랜서 기자]

인천시는 27일  강화군, 옹진군,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과 ‘1섬 1주치 병원’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화군과 옹진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65세 이상의 노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1%에 육박한다.

특히 강화군 서도면은 그 비율이 51%로 시는 고령에 따른 질환의 예방 관리가 절실이 필요해 의료진이 현지에 직접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관 협력 무료진료 사업은, 도서지역 거주하는 노령인구들의 의료문제를 의료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공공의료의 한계를 분담하고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4개 종합병원을 추가 확대해 7개 섬에도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연 2회에서 6회까지 내과, 심장 및 재활, 정형외과 등 과목별 질환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의사(전문의) 2명 등 10여명이 방문할 예정인데, 전문의 검진 후 추가 진료 또는 수술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군의 추천에 따라 협력 의료기관에서 무료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회 행사성 순회 진료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해 섬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의료기관에서는‘1섬 1주치 병원’지정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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