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강화신문=이사라 프리랜서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의 음용 지하수의 인체 위해성과 건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매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년간 인천의 지하수 관정 80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대표적인 발암물질 포함(46개), 라돈, 우라늄, 미네랄 6종 대상으로 안전성 분석 및 정밀평가했다.

조사된 지하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발암성 평가, 비발암성 평가에서 법적규제수준으로 안전한 상태로 나타났다.

지하수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은 기준치 148 Bq/L 대비 평균 14.4 %, 우라늄은 기준치 0.03 mg/L 대비 평균 4.7 %의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인천 지하수는 국내에서 제시하는 ‘먹는 물 중 미네랄 섭취 권고 수준’ 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에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자세한 연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수자원을 지키는 일은 시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지하수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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