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근대 각석' 보고서 표지.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인천의 근대 각석' 보고서 표지.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강화신문=이사라 프리랜서 기자]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조사보고 제35집 인천의 근대 각석’ 학술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제물포 개항부터 광복 이전까지 인천에서 만들어진 근대 각석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구역은 인천 내(강화 및 옹진 등 도서 지역 제외)지만, 조사 대상의 경우 선정비, 공덕비, 묘지석(필요시 일부 포함) 등은 제외했다.

조사 결과 총 37개의 근대 각석이 확인됐으며, 밝혀진 각석에 대한 해제를 작성했다.

학술조사 보고서는 조사 개요, 각석 해제, 근대 각석 현황을 수록했다.

각석 해제는 이름, 현재 위치, 크기, 새겨진 내용, 관련 역사적 내용 등을 포함해 해당 각석 및 관련 자료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근대 각석 현황은 표로 정리했으며,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실었다.

시립박물관은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각석 조사시 보충할 계획이다.

조사보고서는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해 많은 시민들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조사보고서는 우리가 흔히 봤었지만 역사적 연원을 알기 어려웠던 인천 근대 각석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며, “조사된 각석 가운데는 기존에 알려진 것을 새롭게 보강한 것도 있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들도 있으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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