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비대면 수업과 회의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나 목에 무리가 가고 있다.특히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보통 노화에 따른 질환으로 나타나던 디스크가 이제는 20대~30대 등 젊은 층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목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은 올바른 자세 교정을 더불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신경 차단술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를
강화특산물 순무, 그동안 석 박지 반찬으로 외지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순무 김치 그늘에 가려서 버려졌던, 순무 잎이 지역 음식점의 대표 메뉴로 등장했다. 화려한 변신이다. 누구도 예산 못했던 순무잎의 등장은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순무 시래기 밥은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필자도 지인들과 점심에 두어 번 순무시래기 밥집을 다녀왔다. 고슬고슬한 강화 섬 쌀에 올려진 순무 시래기는 부드러웠다, 당근, 무채, 콩나물 등 비빔밥 고명으로 나온 각종 나물 중에서도 으뜸 돋보였다.함께한 지인들 모두 "맛있다, 놀랐다
민선 7기 강화군정도 어느덧 3년차를 지나 남은 임기가 채 1년이 되지 않는다.민선 7기의 주요 사업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의미 있는 일을 꼽자면 도심지 곳곳에 조성한 공원 및 주차장이 아닐까 한다. 혹자는 사방이 녹지고 자연공원인데 돈을 들여 공원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 힐난할 수 있지만, 점차 도농복합지역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강화지역 특성상 인구 밀집 지역에는 하루라도 빨리 공원을 조성하는 일이 선견지명이다. 인천 다른 지역의 사례만 보아도 공원부지에 조성이 늦어지면 지가 상승 등 외부 요인 탓에 애초 계획대로 조성하
강화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심상찮다. 7월 28일 기준으로 145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한 7월에 들어서만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확산세와 맞물려 강화지역 내 확진자 발생 시점도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인 4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고령인구가 많은 강화지역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많이 이뤄지면서 한때 지역 내 확산에 안도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위반하
한국리서치의 지난해 12월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절반이 우울과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우울 및 외로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각종 모임이 줄어들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심리적 고통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대면 만남을 대폭 줄이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고립감이 심화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강화군이 새롭게 선보인 ‘카카오 채널’을 통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기존 SNS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의
강화군이 페이퍼 컴퍼니 유령회사들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페이퍼 컴퍼니의 사전적 의미는 글자 그대로 물리적 실체가 없이 서류형태로만 존재해 회사 기능을 수행하는 회사다. 일명 유령기업이다.강화군이 각종 관급 수의계약을 지역업체에 우선적 순번 배정을 하다 보니, 외지에 근거를 둔 회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부실공사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특히 이들 유령회사는 사무실도 없이 주소지만 이전해놓고, 전문건설업체 oo 대표, oo이사 등의 명암을 만들어 읍·면 사무소를 찾아다니며 수의계약을 종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공사현장을 찾
올여름엔 폭염이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전국 각지에는 물놀이 인파가 모여들 여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정도가 점점 늘고 있다.사람이 많이 밀집한 곳, 물놀이 시 마스크 미착용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즘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여름철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실내보다는 계곡이나 바다 등 실외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실외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보다 넓어 거리두기가 용이하며, 자연환기도 이루어진다.물놀이 전에는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의혹(疑惑)의 사전적 정의는 의심하여 수상히 여김, 또는 그런 마음을 뜻한다. 국립국어원이 의심과 의혹에 관련해 게시한 포털 온라인 답변을 보면 “의혹은 의심을 포괄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적고 있다. 다시 말해 명확히 드러난 사실이라기보다 의심이 가고, 혹은 수상하게 생각하는(혹은 몰아가는) 마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기 위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최근 강화지역에서 의혹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모 유튜브와 한 인터넷 언론은 불은면의 한 대형 요양원이 환자 대리처방
사자성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인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로,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중 잣대를 가진 사람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남은 비난하지만,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을 일컫는다.강화군이 지난해 6월 29일 제정한 강화군 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를 두고 의 비난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 발행인은 최근 발행인 칼럼을 통해 “강화군 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는 새로운 보도지침”이라며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와 보도에 재갈을 물리는 것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를 비전으로 어느덧 출범 3년을 맞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기가 기다리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강화군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변화의 바람를 돌파할 새로운 정책들을 750여 공직자와 함께 발굴하고 추진 대책을 연일 점검하고 있다. 지금 저는 오직 지역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관광객이 북적이는 활력넘치는 강화군, 풍요로운 강화군만을 생각하고 있다.아무리 좋은 정책도 성공적인 정책
"왜, 우리는 가격이 제일 싼 백신을 맞아야 합니까?" 강화문예회관 백신 접종센터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자신이 맞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격이 제일 싸다는 것에 분통을 터트렸다.가격만 놓고 보면 어르신 생각이 맞다. 그러나 가격이 싸다고 해서 품질이 낮은 것은 아니다.보건당국에 따르면 백신 가격이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생산시설과 백신 생산 기업의 목적이 영리, 비영리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화이자, 모더나는 백신생산 시설을 새로 증축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시설을 이용해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또, 아스트라제네카는 민간 기업
민원의 사전적인 정의는 주민이 행정 기관에 대하여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일을 말한다. 행정기관, 특히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업무를 처리하는 기초 지자체의 경우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일이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로 꼽힌다. 강화군청 역시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새올전자민원창구 공개상담민원을 운영해왔다. 강화군에 따르면 농지전용이나 건축 등과 같은 군청 업무와 관련해 매년 5만건에 가까운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공개상담민원 게시판을 통해 지난 2020년에만 4천600건 가량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최근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울 위험군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약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중 가장 힘든 상황을 견디고 있는 계층은 고령의 홀몸 어르신들이 아닐까?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은 고령가구의 취약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가족과의 접촉 제한으로 인한 노인의 심리정서적 소외감은 새롭게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같은 보편적 돌봄서비스가 존재하나, 늘어나는 노인 가구와 다양한 돌봄의 문제는
한동안 잠잠했던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가 최근 접경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일~29일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 장, 소책자 500권 등을 대형기구 10개에 나눠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이 단체 박상학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상태다.북한 황해도와 바다 건너 1~2㎞에 불과한 강화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오랫동안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잇따라 주민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
가 본보와 필자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본보의 강화군청이 공개한 업무추진비 관련기사에는 강화뉴스 명칭을 밝히지 않고 있음에도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강화뉴스 박제훈 기자는 필자에게 전화를 건 뒤 그 내용을 기사화하기도 했다. 필자는 강화군청의 업무추진비 공개내역에서 5인 집합금지를 위반했다는 내용이 떠돌고 있다는(정확히 말해 2개 언론사에서 관련내용이 보도됐다는) 소식을 듣고 군 관련부서와 공보담당관실을 통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절정에 달한 현 상황에서 군청 직원의
지난 3월말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강화군 길상면 옛 선택분교 폐교시설 내 코로나 집단감염의 공포는 여전히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1년여 동안 100명 이하의 확진자가 발생해왔던 강화지역에서 한 장소에 62명(누적 집계, 타지역 포함)에 달하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주민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기 충분했다.더 큰 문제는 해당 폐교시설이 방역 당국의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해오름국제교육문화원이라는 이름으로 강화교육지원청에 폐교시설을 임대한 방문판매업체 종사자들은 2012년 대
인류 역사는 ‘물 관리’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세계 모든 문명과 도시는 강을 끼고 발달했는데, 인류는 이 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더 나아가 설비를 구축해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는 한편,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서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그래서 상·하수도의 역사는 5천 년이 넘습니다. 특히 고대 로마에서 상·하수도는 도시 건설에서 가장 중요했던 분야로, 지금까지도 로마에 가면 그 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중세 들어 하수도 건설이 잠시 쇠퇴하면서 흑사병 같은 전염병이 전 유럽을 휩쓸었습니다. 또 근대
강화군은 지금 황소개구리 서식지 퇴치를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지난 4월 5일부터 국화저수지(강화읍 국화리 450(유, 농어촌공사강화지사)) 내 산책로 연못의 물을 모두 양수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양수기 등의 장비와 공무원, 민간인 등 인력을 총 동원하여 잡아낸 황소개구리 올챙이의 수는 어림잡아 10만여 마리로 추정된다.강화읍 국화저수지는 고려산과 혈구산 사이 약 7만여 평의 면적에 1978년도 조성된 저수지로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청정한 강화의 상수원이었으며, 현재는 주변 경관이 수려해 군민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트래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좋아하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서해 대청도와 동해 울릉도까지 주로 바닷가 주변에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하지만 중부내륙 지방인 고창 선운사를 비롯 깊은 산속에 위치한 사찰 주변에 동백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성이 있다.이것은 동백나무 꽃이 예쁘기도 하지만 동백나무의 두툼한 잎사귀가 겨울에도 물기를 품어 불에 잘 타지 않아 산불화재 시 연소확대를 막아주므로 산불로부터 나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선인들께서도 동백나무를 심고 가꾸어 방화림을 조성하였
풍요로운 강화의 백년대계를 위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공존하는 사회통합적 문화공간인‘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화산성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근린공원은 경작지 및 건물 등으로 자연경관을 훼손시켰던 곳을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복원시켜 올해 11월 명품공원으로 완성될 예정이다.2017년부터 추진된 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1972년부터 공원시설로 묶여있던 이 지역은 인천시에서 2016년 6월 공원시설에서 폐지한다는 공고를 하지만 그 당시 강화군은 100% 군비로라도 조성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