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면 음식점 간판 낙하 등 강화지역 피해도 잇따라

9일 오후 8시30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주택도 빗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8.10/뉴스1 © News1

인천 지역에서 사흘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가가 침수되고 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인천 비 피해 건수는 총 6건이다.

9일 오후 6시32분께는 부평구 청천동 상가건물 지하가 물에 잠겼다. 또 같은날 오후 8시30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주택도 빗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날 오후 6시36분께는 강화군 길상면 한 음식점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후 7시15분께는 미추홀구 주안동 전신주가 전도되기도 했다.

 

인천은 8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후 10일까지 사흘째 호우경보가 이어지다가 10일 오전 5시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다시 10일 오전 6시20분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8~10일 오전 6시 누적 강수량은 서구 137.0㎜, 강화 132.5㎜, 중구 127.6㎜, 부평 99.5 ㎜등이다.

같은 기간 누적 비 피해 건수는 총 28건이다.

기상청은 인천이 10일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이 비가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예상되니, 비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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