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재난지원금 지역 내 빠른 소비 당부

유천호 군수, 간부회의서 '착한소비 캠페인' 전개 지시

강화군은 2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현황을 점검하고 빠른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당부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강화군 긴급재난지원금은 3만3천309가구 중 3만278가구가 신청, 182억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돼 지급률은 9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회의에서 유천호 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지역상권에 조속히 사용하는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를 당부했다. 또 지역 학교의 등교 일정에 따른 현장방역 준비사항 및 선별진료소 연계 등 부서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강화군 공무원들이 지급된 복지포인트와 재난지원금의 지역 내 소상공업,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소비한 뒤 이를 SNS 등에 게시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독려하기로 했다.

유 군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재난지원금이 군민들에게 지급되면서 지역경기가 조금은 활력을 되찾고 있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아직 크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은 인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되도록 강화지역 내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상권 살리기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께서도 재난지원금의 지역 내 빠른 소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광범 기자 ykb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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