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수산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강화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수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매년 가을 추진하던 수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을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다. 군은 사업을 통해 새우젓, 굴, 백합 등 강화지역 수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안정적 유통기반을 확보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자는 강화지역에 주소를 둔 어업인이나 어업인 단체이며, 거주지 읍 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택배비는 1건당 5천원을 기준으로 약 60%인 3천원을 지원하며 개인은 최대 100건 30만원, 단체는 최대 200건 60만원까지 지원한다. 택배 송장에는 '강화군 수산물 내용 확인필' 날인이 있어야 하며, 제품화되어 판매되는 가공품이나, 중간유통방식 거래 제품, 타지역 거주 가족에게 보내는 택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유통구조를 다변화하고 비대면 판매가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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