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코로나19 발생이후 강화군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강화군은 지난달 14일부터 초지대교, 강화대교를 통해 입도하는 전 차량 탑승자에 대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내륙지역 왕래에 불편이 발생함에도 강화군의 결단에 군민 86%가 지지했다.
 
선제차단에 집중하는 동시에, 군내에서는 유천호 군수와 공무원, 자원봉사, 의료인, 군민 등이 각자의 위치에서 격리자 모니터링, 방역소독, 마스크 수급 안정화 등에 집중했다.
 
특히 군민들은 나눔 활동 등을 통한 '우리이웃 챙기기'를 통해 코로나 청정 강화 만들기에 동참했다.
 
군내 기업, 시민단체 등은 제철을 맞아 농산물 판로, 관광객 유치가 막힌 안타까운 현실을 잠시 뒤로 하고 성금, 물품기부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강화군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단체, 기업,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지원금을 편성하는 등 출혈을 최대한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북문 벚꽃길 행사 취소에 따른 사업비 4억원을 지역경제 부양에 재편성해 집행할 예정이다. 민관이 서로 믿고 의지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가 시작된지 두 달의 시간이 넘어가고 있다.
 
군민들의 얼굴에서 ‘끝까지 막아 낼 수 있다’는 의지가 보인다.
 
오늘도 강화군청에서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강화군 확진자 0명입니다” 이 한 문장은 군민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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