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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퀴어축제 31일 개최…장소는 19일 공개
강화신문 | 승인2019.08.05 17:49

노동당 인천시당 등 24개 단체로 구성된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인천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소속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일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전하고 있다.2019.8.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지난해 인천 지역 최초로 열렸던 성소수자들의 행사인 퀴어축제가 이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노동당 인천시당 등 24개 단체로 구성된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인천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일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역 성소수자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일부 정당 소속원 2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일정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행사는 이달 31일 오전 11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소속 단체를 비롯해 전국퀴어문화축제연대, 주한외국대사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프로그램은 행사장 내 마련된 50여 개 부스를 통한 체험 행사와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한 공연 등 문화행사, 거리행진으로 짜여졌다.

본 행사 전 사전행사로 인천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도 개최한다.

그러나 조직위는 행사 장소에 대해서는 19일 최종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행사 장소로 선정한 동인청역 북광장 사용 여부를 두고 동구청과 갈등을 빚은 데다, 행사 당일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의 방해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는 등 잡음을 겪었기 때문이다.

인천 퀴어축제 조직위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11시 동인천역 북광장 앞에서 성소수자 및 시민 등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인천 지역 최초로 퀴어축제를 추진했다.

그러나 기독교 단체 등이 행사 전날인 7일 오후부터 퀴어축제 행사가 열리기로 예정된 북광장 옆에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신청하고 점거 농성을 벌이면서 충돌하는 등 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축제 주최 측은 당초 예정된 부스 설치와 문화행사 등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거리행진만을 진행했다.

단체는 "지난해 성소수자들의 행사가 추진됐으나, 일부 기독교 단체들의 방해로 행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차별받는 당사자들과 연대해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2회 행사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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