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군 보건소에서 전염병 예방 진료를 받고 있다.(사진=강화군 보건소)

강화군은 전염병에 취약한 여름철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전염병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말ㆍ평일 야간(오후 8시)에 비상근무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병원과의 신고라인을 통한 전염병 감시도 집중한다.

특히 관내 13개 권역별 민간위탁방역, 방역기동반, 민·관·군 합동방역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방역이 어려운 곳은 개인기 피지, 축사 해충유인퇴치기, 모기훈증기 등을 지원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A형 간염과 홍역 등은 개인위생 소홀로 감염 된다. 이에 군은 식중독 등 취약한 다중이용 소독의무대상시설에 정기적인 소독과 홍보를 강화하고, 수인성 감염균(레지오넬라균, 비브리아균, 쿠도아충) 발생 예측조사도 시행한다.

대부분 감염질환은 호흡기, 식품 등에 의한 전염으로 올바른 손 씻기, 안전한 음식과 물 먹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작은 실천만으로도 감염된 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에서 보았듯 설마라는 방심이 국가적인 큰 재난이 될 수 있다.”라면서 “민·관 합치를 통한 철저한 감시 및 대응체계로 군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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