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 심도파출소 경위 김동화

금년 11월 15일은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날이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및 재수생이 평소에 연마한 학습 실력을 아낌없이 쏟아 붓는 선택의 순간. 학부모는 물론 전 국민의 특별한 관심 속에 큰 문제점 없이 순조롭게 종료 되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중요한 시기이라 할 것이다. 그것은 수능시험 종료 후 졸업까지는 3개월 이상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시험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맞이한 학생들이 주어진 계획보다는 방임에 가까운 시간을 보낼 뿐만 아니라 특히 방과 후 유해환경업소 출입 등 탈선의 유혹에 흔들리게 된다.
청소년 관련 사건사고가 수능종료 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음주 및 흡연, 노래방출입 등 유흥비 마련을 위한 금품갈취, 성매매, 무단가출이 흔히 일어나는 시점이라 할 것이다.
매년 되풀이되는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도 및 예방활동이 중요 할 것이다. 학교전담경찰을 비롯하여 전 경찰은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교육당국과 일선학교들은 물론 각 가정의 학부모, 전문기관(전문가)은 맞춤형 선도프로그램 등 적극적으로 작동해야 할 시기이다. 또한 학교 밖의 이탈 장소를 세심히 살피는 등 선제적 현장 활동을 제시하여 매년 반복되는 탈선행위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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