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하루 편도 10회, 상봉 15회…설 명절 기간도 좌석 일부 남아

 

서울∼강릉 KTX 열차가 달리는 모습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서울∼강릉 KTX 열차가 달리는 모습 .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경기장을 찾기 위해 KTX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매진된 열차가 많다.

코레일은 올림픽 특수로 인기인 경강선 KTX의 남은 좌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청량리역이나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위해 2월 한 달 동안 서울∼강릉 KTX 운행횟수를 편도 51회로 늘려 운행한다.

인천공항(T2)에서 16회,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0회, 상봉역에서 15회 출발하지만,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9일은 진부에만 정차하는 인천공항 T2∼강릉 KTX 10회(상행 5회, 하행 5회)가 청량리역에 추가 정차한다.

서울역에 정차한 서울∼강릉 KTX 열차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서울역에 정차한 서울∼강릉 KTX 열차 . 연합뉴스

 

개막일(2.9)과 폐막일(2.25) 심야시간대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각각 임시열차 4회를 운행한다.

올림픽 기간 서울∼강릉 KTX는 예매율 56.2%로 좌석이 매진된 날짜와 시간도 있지만, 아직 좌석 60만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 기준 올림픽 기간(2.9.∼2.25.)의 인천공항∼강릉 구간의 예매율은 71.3%로 높지만, 서울·청량리·상봉∼강릉 구간은 60.2%에 머물고 있다.

설 명절 기간(2.14.∼2.18.) 예매율은 69.5%로 6만석의 잔여석이 남아 있다.

이 기간 인천공항이나 서울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KTX는 대부분 매진됐지만, 청량리나 상봉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좌석이 남아 있어 이용이 가능하다.

청량리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진부, 강릉으로 가는 열차는 4천여석,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7천여석 남아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강릉역에서 밤 12시 20분에 출발하는 상봉행 열차와 새벽 1시에 출발하는 청량리행 열차가 운행돼, 올림픽을 관람하고 밤늦게 열차를 탈 때는 청량리나 상봉행 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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