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 등 뇌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치매는 완치가 어려우며 현대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불치병으로 100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다.인지건강센터는 지역의 치매어르신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하는 시설로서 경증치매환자 등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통합관리시설이다.등록절차는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진단으로 진행된다. 경도치매자의 경우 중증으로 이환을 늦출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환자와 가족에 대한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민.
[강화신문=편집부 ]3월 대통령선거, 6월 지방선거. 1년 중 상반기에만 2번이나 선거를 치른 해가 있었을까 싶다. 연이어 선거가 치러지다 보니 선거기간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공약이 거리 현수막에 넘쳐났다. 수도권에 속한 천혜의 관광지이면서 군사·문화재 규제에 더해 수도권 이중 규제로 신음하는 강화지역의 발전 저해 요인도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은 시간이었다.선거, 이제 잔치는 끝났다. 여야 할 것 없이 지하철이다, 도로 확장이다, 교통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겠다는 장밋빛 구상은 모두 철거되고 도로에는 당선자의 짤막한 감사, 낙
[강화신문=편집부 ] 6월 1일 지방선거 결과 7명의 강화군의회 의원들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선 8기 강화군정을 견제, 감시할 9대 강화군의회는 전체 7명의 의원 중 2명을 제외하고는 이번에 처음으로 군의회에 입성하는 초선의원들이다. 저마다의 각오가 있겠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군민들도 일단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지난 4년간의 강화군의회 활동을 잠깐 돌아보자. 본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제8대 강화군의원 조례 등 의안발의 통계를 보면 고작 51건에 불과했다. 기존 조례를 일부 수정하는 개정안을 제외하면 고작 14건에 불과
한때 강화도에도 약국마다 줄 서는 풍경이 즐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줄이 길길이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했고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승을 부렸으니 나날이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지난 2020년, 사람들에게 마스크는 생명줄과도 같았기에 그것은 처량하고도 당연한 풍경이었다. 마스크 공장이 줄줄이 생겨났다. 정부에서도 대책을 세워야 했으니 그 대책 중의 하나가 약국에서 주민번호를 대고 정해진 수량만큼의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줄이 허용이 된 것이다.마음은 조바심에 들끓었다. 내가 저 마스크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관련해, 차기 강화군수 여론조사를 각 언론사에서 진행해 오고 있다.선거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다.또 이들 기관은 관련 시스템과 분석 전문인력, 여론조사 시행 실적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여론 실시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다.여론조사는 언론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 중이며, 연일 발표되고 있다.조사 결과 후보자들의 그래프 높낮이에 희비가 엇갈린다. 그러나 강화에서만 유독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군민들을 선거판 네거티브라고 보면
6월 1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에 대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양당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화지역 출마자들은 12~13일 공식후보자 등록을 거쳐 오는 19일 새벽 0시부터 선거 전날인 5월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치열한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이런 가운데 일부 후보자들이 내건 공약의 현실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군의원 후보자는 예산심의와 조례 제·개정에 국한된 군의원의 역할을 망각한, 현실 가능성이 떨어지는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실제로 강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강화지역 역시 국민의 힘(국 힘) 강화군수 경선에서 68%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유천호 현 군수가 공천됐다.국 힘 경선과정에 일부 민주당 후보들이 개입한 정황이 들어나 우려와 많은 논란을 낳았다. 한 지역 민주당 인사는 "당헌 당규에 타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면 징계를 받는다는 조항이 있다."라고 밝혀, 앞으로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자못 궁금하다. 특히 유천호 후보와 경선 경쟁을 했던 윤재상 후보가 법원에 공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4월 30일과 5월 1일 실시된 국민의힘 강화군수 경선을 앞두고 이미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확정받은 일부 예비후보들의 행태가 지역사회에서 논란을 빚었다. 불과 한달여 남은 촉박한 선거운동기간 속에 자신의 공약을 알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와중에 이들은 국힘 경선에서 윤재상 현 시의원을 선택해달라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자당 강화군수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다른 당 경선에 개입하는 이른바 ‘역선택’을 강요한 것이다.그러나 일부 예비후보의 일탈에 강화군민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당원 여론조사와 일반군민 여론조사 각 50%를 합친
5월 2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이제 강화지역 곳곳의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정부가 2020년 10월 마스크 의무조치를 도입한지 약 566일만의 일이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에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기된 규제가 거의 사라지게 됐다. 다만 이번 조치가 ‘마스크 프리선언’은 아니다.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 50명이 넘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등 일부 특수한 경우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실내 공간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월 25일 개소하면서 첫 사업으로 ‘행복한 부모를 위한 긍정훈육 부모교육’으로 첫걸음을 시작하였다.모든 부모는 할 수만 있다면 나보다 더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자녀가 행복하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불행한 부모의 얼굴을 보면서 자란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자기 안에 채워지지 않는 것을 대신할 것을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아이는 태어나서 자신을 인식할 수 있는 시기가 될 때까지 의미 있는 타인의 눈빛과 정서반응, 촉감 등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뼛속 깊이
최근 강화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뒷말이 무성하다.강화뉴스는 지난 3월 같은 지역언론인 바른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두고 “공정성에 큰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당시 강화뉴스는 대통령 선거 실시 전에 강화군수 후보 지지도와 군정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나 강화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직 유천호 강화군수 재출마 평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제일 앞에 실었다. 그들의 표현대로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유권자의 의사 형성을 왜곡하고 있다. 그들의 논리라면 현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4월 18일부터 전면 해제했다. 2020년 3월 거리두기 지침이 도입된 이래 2년 1개월 만에 모든 규제가 해제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침체한 강화 지역경제에도 다시금 훈풍이 불어올지 벌써 큰 기대감이 펼쳐지고 있다.그동안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풀리게 됐다.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오랫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풀린다니 반가운 심정이 앞선다. 이날 정부의 거리
내가 강화도에서 농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릴적부터 주말마다 할아버지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강화도에 내려와 농업을 하게 되었다.그러던중 2008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 할머니께서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장남이였던 할아버지의 부양을 위해 아버지는 인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어머니와 동생과 강화도로 내려 오시게 되고 저는 인천에 남아 고등학교를 졸업후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이렇게 내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아버지와 농업창고를 지으면서 문득 지붕위에서 노을을 바라보는데 그렇게
책이란 많은 사람에게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서점에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가 건물 앞에 커다랗게 써 붙여있다.책으로 삶이 바뀌는 현상은 필자에게도 나타났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정년퇴직하고 강화도에 정착한 나에게 작은 책 한 권이 나타난 것이다. 몇 주 전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고부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강화도 기독교 역사에 관한 책으로 순례자의 안목으로 저술한 ‘경계에 선 사람들’이었다.필자는 이 책자로부터 놀라운 사실
최근 강화 곳곳에 강화지역을 새롭게 상징할 랜드마크가 연이어 들어서고 있다. 강화의 출입문과 같은 강화대교에는 역사 고도(古都)와 호국을 상징하는 관문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특히 조형물 상단의 경우 육교로 조성, 강화전쟁박물관을 시작으로 강화외성 진해루, 구한말 강화 통제영학당지(江華 統制營學堂址),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강화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4월 들어 첫선을 보인 교동도 화개정원은 수도권 최고의 휴식형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가족 단위 소규
최근 1년여 가까이 강화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판소리 풍자’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강화뉴스는 지난달 말 ‘알림’ 게시글을 통해 “하종오 시인의 판소리체 시 게재와 관련해 하 시인과 강화뉴스 간 입장차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하 시인의 요구로 그간 강화뉴스에 게재됐던 하 시인의 기고 글 전부를 내리게 되었다”고 알렸다. 이에 기고글 게재자인 하종오 시인은 “제 의지로 모든 글을 내렸지만, 그 원인이나 계기의 제공자는 발행인”이라는 글을 남겨 판소리 풍자에 대한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본보는 앞선 사설을 통해
2022년 새봄, 봄 향기가 바람을 타고 코끝을 간지럽힌다. 하얀 냉이 꽃이 노란 산수유 꽃 그늘 아래 살랑이던 날, 강화의 들머리에 앉은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이하 기념관)을 찾았다.교회를 나와 강화 나들길 제2코스 ‘호국돈대길’ 끝자락을 걸어 기념관으로 향했다. 기념관을 바라보며 천천히 길을 오르다가 문득 ‘자리 잘 잡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관은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의 관문 초입에 있다. ‘역사와 치유’의 땅에 들어오는 모든 순례자에게 강화에 산재해 있는 기독교 역사 유적을 소개하고, 기독교의 전래과정과 영향 등을 두루
3월 9일 대통령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지역사회의 관심은 6월 지방선거로 빠르게 쏠리고 있다. 최근 열린 강화기독교기념관 개관식에는 5명 가량의 여야 예비후보들이 몰려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등 강화지역도 점차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역에는 특정 세력에 의한 유천호 군수 무공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아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되지 않은 현 시점에 말이다.소문은 유 군수의 과거 이력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할 것,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꽤나 구체적인 이야기
3월 9일 대통령 선거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5년만에 보수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강화군민들의 선택은 윤 당선인에게 쏠렸다. 강화지역 6만3천19명의 유권자 중 투표에 참여한 4만8천473명 가운데 2만9천267명이 윤 당선인을 선택했다. 윤 당선인은 강화 전체 투표자의 과반이 넘는 60.96%의 지지를 받은 대통령으로써 이제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다.윤 당선인은 설 명절기간이던 지난 2월 1일 강화평화전망대와 강화풍물시장을 잇따라 방문, 이번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강화지역을 방문한 후보다. 당시 평화전망대와 풍물시
강화 부근리고인돌은 전북 고창과 전남 화순의 고인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동기시대의 유적이다. 고인돌이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무덤 이외의 다른 기능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동안의 고인돌 연구가 고고학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고인돌은 무덤이다’라는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실상 재미도 흥미도 없는 그저 큰 돌을 힘들게 만들어 놓은 선사시대의 유물 중 하나일 뿐이라고 여긴다.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