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삼은 핵심 사업인 DMZ 평화의 길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은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라는 주제 아래 옛 강화교를 시작으로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유공자 기념공원 ▲연미정 ▲고려천도공원 ▲늘 평화 철책길 ▲평화전망대 ▲남북 1.8 평화센터에 이르는 전체 16㎞를 도보 코스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군은 정부 사업과 발을 맞춰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코스를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이에 본보는 전쟁의 상흔과 남북 분단의 상징인 DMZ의 평화
“강화 기독교 선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낼 역사 기념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선조들의 고귀한 신앙의 발자취를 기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최훈철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추진위원장(송해면 양진교회 목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외래종교인 기독교가 해방 이후 한국사회에 주요한 발자취를 남긴 것에 대해 한국 민족주의와 상호작용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독교가 독립운동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기에 해방과 대한민국 건국에 이르는 민족의 대 전환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최 목사는 “개신교는 미신과 토속신앙의 극복, 봉건적 계급제도
우리나라 기독교 근대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강화지역에 기독교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역사기념관이 들어선다. 강화지역은 일제강점기 3·1운동에 앞장서는 등 나라와 민족의 위기마다 지역 내 기독교 단체들이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하는 등 오랜 기독교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강화지역의 기독교 역사에 중점을 둔 사건과 관련한 주요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역 종교계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지난해부터 기독교 근대 역사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온 강화군은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짓고 지난 3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역사문화의 고장인 강화 관문지역에 강화군의 특색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강화군은 상징조형물을 통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강화의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이다.현재 올 연말 사업 마무리를 위해 한창 행정절차 및 공사 준비가 진행되면서 왜색 논란을 비롯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며 강화군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강화지역 곳곳에서 이야기되는 내용을 종합, 정확한 사실을 바로잡고 강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제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독자들과 강화군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그동안 순무석박지 등으로만 알려졌던 강화 특산물 순무가 맛과 건강을 책임질 향토 음식으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순무를 다듬는 과정에서 버려졌던 순무잎을 활용해 오직 강화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순무 시래기밥이 새롭게 상품화 된 것이다.강화군과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강화 대표 농산물인 순무의 어린잎으로 만든 순무 시래기밥을 상품화 해 표준화된 레시피를 개발했다. 강화지역 일반 음식업소는 물론 일반 군민들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가형 시래기 나물 제조방법과 순무시래기밥 제조 래시피를 보급해 강화의 새로운 특산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해풍과 터가 좋아 밥맛이 좋더라”강화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여러 가지 문장이 있지만, 밥맛이 좋다는 것보다 오감을 잡아끄는 문구가 또 있을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강화지역은 사시사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토양에 마그네슘 함량이 많아 곡식의 여묾과 맛을 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밤낮의 기온 차가 전국 어느 곳보다 뚜렷해 곡식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이에 본보는 이번호부터 ‘강화 맛자랑’이라는 지면을 신설, 전국에서 손꼽히는 강화 농특산물을 사용한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답답한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동차극장이 마련된다.강화군은 8월 7일과 8일, 14일, 15일 등 다가오는 8월 주말 4차례에 걸쳐 온가족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군은 코로나19로 확산 여파로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제한됨에 따라 군민들이 안전하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자동차극장은 갑곳돈대 공영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8월 7일(토), 8일(일), 14일(토), 15일(일) 4차
강화군 길상면 소재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가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선정됐다.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에 따르면 교육부가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를 선정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올해 전국의 484곳 학교가 선정했으며, 인천지역의 경우 올해 17곳의 학교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강남영상미디어고는 지난 1974년 설립, 개교 47년 가량이 지나 일부 시설 노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배준영 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홀로그램 등의 기술과 강화지역의 역사를 접목한 실감콘텐츠 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도심지역보다 최첨단 체험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강화지역에도 가상현실 VR, 증강현실 AR이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특히 체험장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꼽히는 강화지역의 주요 역사 문화공간을 접목했으며, 강화 순무 등 강화 고유의 특산품이 출현하는 콘텐츠를 통해 마치 놀이를 즐기듯 강화지역의 문화를 알아볼 소중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본
강화군은 지난 4일 사적 227호 광성보에서 어재연 장군에 대한 제향 및 순국용사를 추모하는 제150주기 광성제를 봉행했다.행사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이응길 강화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형 기념사업회 회장, 어재선 함종어씨 충장공현손 등이 헌관을 맡아 제례를 수행했다.광성제는 11871년 미국의 로저스제독 함대가 통상개방을 빌미로 침입해 와 어재연 장군을 중심으로 350여 명의 조선군 병사들이 장렬히 싸우다 순절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4일 광성보에서 열리고 있다.군 관계자는 “해마다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올해 신미양요 150주년을 맞아 신미양요 관련 유물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회는 6월 1일부터 시작된다.이번 전시회에는 1871년 6월 신미양요 당시 강화도 광성보 전투에서 실제 사용한 수자기를 비롯해 각종 무기류와 미국 측 신문기사, 어재연(1823~1871) 장군 교지 등 유물이 전시된다. 수자기는 깃발 한가운데 장수를 뜻하는 ‘수(帥)’자가 적혀있는 가로, 세로 4미터가 넘는 대형 깃발로 총지휘관이 있는 본영에서 사용했다. 1871년 신미양요 때, 어재연 장군은 광성보에서 수자기를 세우고 미군에 대항해 항전했다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자”현대사회는 스마트폰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 활성화로 손안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뒤늦게나마 청소년들의 공간인 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처럼 교실 앞 거대한 칠판 아래 줄지어 늘어선 책상에 앉아 교사의 가르침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획일적인 공간에서, 또래들끼리 자유롭게 둘러앉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강화읍 덕신고등학교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공모와 강화군의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학교 내 빈 곳을 개인 학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최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한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기상 현황을 보면 전년보다 온도가 높아지면서 농작업을 서두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기영농이 중요하다.강화군과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25일~5월 5일을 적기못자리 설치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인 현장 지도에 나섰다. 이에 본보는 최고의 품질을 지닌 강화섬쌀을 생산하기 위한 적기못자리 설치 필요성을 독자들과 강화지역 농민들에게 전달한다. -편집자 주-#적기 못자리로 저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선다. 전통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꼽히는 강화지역은 읍면별로 생활의 차이가 큰데다 삼산, 교동, 서도 등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지리적인 접근성이 어렵다는 문제를 가진 특수한 지역이다.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센터는 올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전달체계를 갖추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상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서울 종로의 파고다공원에서 손병희 선생 등 민족대표 33명이 서명한 독립선언서가 발표되고,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울려펴지면서, 3.1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강화지역 근현대사를 다룬 여러 문헌들을 종합하면 강화지역의 3.1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부터 5월 초순까지 강화읍을 비롯한 각 면, 리에서 꾸준히 전개됐다. 최초의 시위는 그해 3월 13일 강화읍 장날을 기해 전개된 것으로 기록되며, 보통학교와 고등보통학교 학생 약 80여명이 만세시위를 벌여 주동자 5명이 체포됐다.이어 3월 18일 강화
국내 기독교 근대문화의 중심지인 강화지역에 3.1운동에 앞장선 강화지역 기독교 근대역사 관련 사료를 전시하고 이를 교육하는 기념관이 본격 건립된다. 강화군은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관 조성을 통해 국내 기독교 역사적 의의와 더불어 기독교 문화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조성되는 기념관과 강화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강화지역 관광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본보는 2021년 말 조성될 강화 기독교 근대 역사 기념관의 계획을 설명하고, 그 의의를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강화대교 인근에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2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족간의 소규모 모임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강화군 석모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랜드 카라반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스카이랜드 카라반 호텔은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991 일원에 카라반 호텔 18대(4천700㎡)와 각종 부대시설 2만4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1일 최대 25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청정한 바다와 드넓은 갯벌,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힐링공간으로 자리잡은 스카이랜드 카라반 호텔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스카
2021년 신축년을 맞아 농협 강화군지부는 ‘강화군민이 사랑하는 농협으로 도약’을 모토로 삼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 전반이 크게 위축되었던 2020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농협 군지부는 강화군청과 보다 많은 협력을 통해 강화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협력사업을 확대해 강화 농가 지원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인력중개센터 운영을 강화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사회봉사단과 강화 농가들과의 일손돕기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갈수록 비대면
고향 강화도로 귀농한 구자권 씨(73) 강화 전등사와 보문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유명한 50개 불교사찰을 순례하고 그 소회를 밝힌 문화 답사기 '베드로의 산사탐방'을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구 씨는 자신의 서적에서 "제가 다니고 있는 성당 신부님의 권유로 남한 천주교성지 111곳을 모두 돌아보았다"며 "종교의 가치가 얼마나 중하기에 천주교 박해 때 1만 명도 넘는 엄청난 천주교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렸을까 하는 화두를 안고, 그 답을 다른 종교도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불교사찰을 답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구 씨는 이
인천시립합창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제169회 정기연주회 '길벗'을 Naver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첫 번째 무대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모테트 을 오르간, 비올라 다 감바와 같은 원전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노래한다. 바흐의 6곡의 모테트 중 음악적으로 가장 복잡한 곡으로 그가 라이프치히에 도착한 첫 해인 1723년에 장례식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곡은 Johann Franck의 가사에 Johann Crüger가 작곡한 루터교 코랄의 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