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3개 진보세력과 하나로 뭉쳐 더욱 커졌다. 정의당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 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 선출과 향후 정책 과제에 대한 정강정책을 채택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더 힘차게 거듭난 정의당의 캐치프레이즈는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으로 노동자와 시민이 하나이며 노동 존중과 시민권의 확대를 통한 정의로운 복지국가가 새로운 정의당의 가치지향"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당대회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고 김세균 국민모임 대표와 나경채 진보결집 대표가 공동으로 대표를 맡는 3인 대표체제를 갖추기로 했다.한 대변인은 "새로운 정의당
김영삼 전 대통령이 혈액 감염 의심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22일 0시 22분 항년 88세로 서거했다. 그는 1993년 2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우리나라 제14대 대통령을 지냈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이날 오전 2시 김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브리핑을 열고 “김 전 대통령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및 폐렴 등으로 수차례 병원에 입원하혔다”며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12시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21일 오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19일 입원 당시 김
미국의 권위있는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각) 사설을 통해 박근혜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뉴욕타임스는 '남한, 반대파들을 겨냥하다(South Korea Targets Dissent)'라는 사설에서 "한국이 마주하고 있는 해외 평판의 가장 큰 위험은 경제가 아닌 정치"라며 박근혜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뉴욕타임스는 "박 대통령이 한국을 북한과 구별되게 만드는 민주주의 자유 가치를 퇴행시키려고 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지난 주말(14일) 민중총궐기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SNS와 인터넷상의 비판 여론 통제 시도(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검찰 수사)를 소개했다. 시위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거리로 나와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승려들이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항의 방문, 사과를 요구했다.19일 오전 서 최고위원의 당 최고위원회의 발언이 문제였다.서 최고위원은 "불법시위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은신해 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범법자를 보호하는 듯한 인상을 국민에게 줘서는 불교계가 크게 대접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바로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 스님 등 5명이 국회 서청원 의원실을 찾았다.조계종은 "집권 여당의 대표를 지낸 원로 정치인이 종교 내부의 문제에 대해 간섭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종교인들을 폄훼하고 나아가 '대접받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은 1700
정치권에서 때 아닌 세월호 공방으로 비상이 걸렸다.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8일 비공개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 7시간'을 조사하자는 안건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이에 새누리당 추천으로 발탁된 세월호 특조위원들은 "대통령 7시간 조사시 총 사퇴를 불사하겠다"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헌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은 "특조위를 장악한 다수 내부자 고발에 나설 것"이라며 응수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그것이 알고 싶다세월호 특조위는 18일 비공개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특조위 야당, 유족 추천 위원들의 주도 하에 세월호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 7시간을 조사하자는 안건을 통과시켰다.이 안건이 전원위원회에서 의결되면 세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만 43세의 트뤼도 총리는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남으로, 캐나다 자유당 대표다. 젊은 시절 자유분방한 청년에서 30대 후반 가정적인 '꽃미남' 정치인으로 변신해 큰 인기를 모은 그는 올해 10월 19일 총선에서 승리해 지난 4일 총리로 취임했다.박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 창조경제 협력, 한반도 지역 정세,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내일 회담은 양 정상간 첫 회담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
한해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연달아 신약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에 새로운 신화를 창출했다.한미약품은 자체 개발중인 신약 기술 수출로 올해에만 7조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이 같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공에는 R&D에 남다른 철학을 가진 임성기 회장(만 75세, 사진)이 있었기 때문이다.임성기 회장은 약사 출신의 제약사 오너다. 그는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해 종로5가에서 ‘임성기약국’을 운영하다 1973년 처음 제약사를 설립했다.제약사 오너가 된 임 회장은 “제약강국이 돼야 국민건강 주권을 지킬 수 있고 국가도 발전한다”는 소신을 항상 강조해 왔다.특히 임 회장은 “제약산업의 생명인 R&D를 하지 않으면 제약을 할 수
세계 철강 시장을 잠식한 불황의 여파로 국내 철강 업체들의 주가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철강 산업의 부진이 지속되자, 정부는 최근 구조조정이라는 ‘메스’를 꺼내 들었다. 정부는 지난 1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2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를 개최하고 철강을 포함한 4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을 논의했다. 철강의 공급과잉 분야에 대한 설비감축 등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런 가운데 ‘철강 산업에 낀 먹구름이 어느 정도 걷힐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배은영 연구원은 “철강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이란 부정적인 큰 싸이클 안에서도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반등의 소싸이클 전망도 가능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38억2000만원(누적)의 보수를 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이 기간 월 급여는 15억6200만원이며 상여금은 설‧추석상여와 목표‧장기성과인센티브를 포함해 22억3300만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은 2400만원이다.같은 기간 윤부근 사장(소비자가전 부문)은 23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12억9600만원, 상여금은 10억2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4300만원이다.신종균 사장(아이티모바일 부문)은 22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12억9600만원, 상여금은 9억8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900만원이다.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의 보수는 15억6700만원이다. 급여는 8억4200만원, 상여금은 6억680
수백명의 사상자를 낳은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전쟁'으로 규정하고 무자비한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프랑스가 IS에 군용기와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이 국제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프랑스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프랑스 공군이 시리아 내 위치한 IS의 본거지 락까에 대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전투기 10대를 포함한 총 12대의 군용기가 IS의 훈련소와 무기고를 20차례 폭격했다.이처럼 다른 국가를 공격하는 모든 국가는 국내·국제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국내법에 따라 공습 전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국가 지도자가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문제는 국제법이다. 국제법
1일차…업무오찬, 제1세션, 한‧영 양자회담, 업무만찬 일정 소화2일차…제2세션, 업무오찬 후 필리핀 향해 출발 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첫날인 15일(현지시간) 업무오찬, 제1세션, 한‧영 양자회담, 업무만찬 일정을 소화했다. G20 정상회의 2일차 회의는 16일 오전 10시 30분(우리시각 16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며 이날 정상들은 테러와 관련한 '특별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G20 첫 오찬…테러 공동대응·4대 에너지 신산업 설명15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각) 터키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열린 20개국(G20) 정상회의 업무오찬에 참석한 정상들은 파리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묵념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새누리 "불법집회에는 강력한 제재조치 필요"새정치 "어느 것 하나 정상인 것 없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14일 서울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민중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이후 최대 규모인 서울 도심집회다.이날 여야는 각각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한 논평을 내 집회에 대한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냈다.새누리당은 이장우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적으로 진행되는 집회는 보장돼야 한다"며 "하지만 합법적인 영역을 벗어난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하고 이는 당연히 국가가 해야 할
시내면세점 특허사업자 선정이 1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오전 조에 속한 신세계조선호텔, 패션그룹 형지와 호텔롯데가 순서대로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마쳤다.이날 오전 형지와 신세계조선호텔은 기존에 신세계가 운영 중인 부산지역 시내면세점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어 호텔롯데가 소공동 본점 특허권 연장을 위한 PT를 했다.신세계와 형지는 발표를 끝낸 후 각각 오전10시30분, 오전 11시4분께 연수원을 빠져나갔다. 선정 결과는 오후 7~8시경 나오기 때문에 현재 각 기업의 관계자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기존에 롯데가 운영 중인 소공동 본점과 잠실 롯데월드점, 신규 후보지인 회현동 백화점 본관건물까지 총 3곳을 신청한 신세계의 경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에 대해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유엔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통해 "반 사무총장은 프랑스 파리 시내와 외곽의 여러 장소에서 발생한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을 비난했다"고 밝혔다.대변인은 또 "반 사무총장이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보도된 많은 시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다"고 전했다.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이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프랑스 정부 및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13일(현지시각)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로 150여명이 숨졌다.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도 채 지나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사태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는 조전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14일 청와대가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조전을 통해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테러 행위를 비난했다.그는 또 "금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서울=포커스뉴스) 충격적인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소식에 세계의 지도자들은 "믿을 수 없는 폭력"이라며 슬픔을 표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끔찍한 테러가 발생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테러 대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미 N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각국 지도자들이 파리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들을 위로하며 국제사회가 테러 퇴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성명을 내고 "파리 소식을 접한 뒤 진정이 되지 않는다"면서 "테러 희생자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테러 세력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에서 일어난 사건을 "무고한 시민을 두렵게
안덕수 전 국회의원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출마 뜻을 밝혔다.안 전 의원은 12일 지역 주민들에게 보낸 전화 문자에서 “의원직 상실로 못다 이룬 강화발전에 대한 제 꿈과 열정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의원직을 잃기 전 2개월 동안 가뭄대책을 위해 양수장 설치비 등 1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도 시작했으나 의원직 상실로 매듭짓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안 전 의원은 의원직 상실 후 꾸준히 지역관리를 이어왔으며 지난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안상수 후보 선거지원 문제를 두고 후보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한편 지난 3월12일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미얀마 노리는 강대국들의 손길도 바빠져 [서울=포커스뉴스] 미얀마가 53년 만에 군부 독재에서 벗어나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상하원 모두 348석을 차지해 과반의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미얀마 헌법상 군부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총 의석 664석 중 25%인 166석을 가져간다. 이에 따라 NLD가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하려면 남은 498석 중 3분의 2 이상인 329석이 필요했다.현재까지 83%의 의석이 확정된 가운데 NLD는 329석보다 19석 많은 348석을 얻어 NLD가 지지하는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게 됐다.미얀마 헌법에 따라 차기 대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을 두고 여야 지도부가 가진 4+4 회동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12일 결렬됐다.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에 걸쳐 협상을 했지만 결국 합의안을 도출해내는데 실패했다. 비례대표 수를 줄이고 지역구를 늘여 농어촌 대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당과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는 야당의 입장이 끝내 좁혀지지 못한 것.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년 1월1일부터는 선거구가 없어져 정치신인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되는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역시 혼란에 빠지게 된다.여야 지도부는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이 문제를 다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석)로 넘긴다는 계획이지만, 지도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