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 등 뇌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치매는 완치가 어려우며 현대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불치병으로 100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다.인지건강센터는 지역의 치매어르신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하는 시설로서 경증치매환자 등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통합관리시설이다.등록절차는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진단으로 진행된다. 경도치매자의 경우 중증으로 이환을 늦출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환자와 가족에 대한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민.
한때 강화도에도 약국마다 줄 서는 풍경이 즐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줄이 길길이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했고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승을 부렸으니 나날이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지난 2020년, 사람들에게 마스크는 생명줄과도 같았기에 그것은 처량하고도 당연한 풍경이었다. 마스크 공장이 줄줄이 생겨났다. 정부에서도 대책을 세워야 했으니 그 대책 중의 하나가 약국에서 주민번호를 대고 정해진 수량만큼의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줄이 허용이 된 것이다.마음은 조바심에 들끓었다. 내가 저 마스크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월 25일 개소하면서 첫 사업으로 ‘행복한 부모를 위한 긍정훈육 부모교육’으로 첫걸음을 시작하였다.모든 부모는 할 수만 있다면 나보다 더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자녀가 행복하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불행한 부모의 얼굴을 보면서 자란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자기 안에 채워지지 않는 것을 대신할 것을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아이는 태어나서 자신을 인식할 수 있는 시기가 될 때까지 의미 있는 타인의 눈빛과 정서반응, 촉감 등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뼛속 깊이
내가 강화도에서 농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릴적부터 주말마다 할아버지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강화도에 내려와 농업을 하게 되었다.그러던중 2008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 할머니께서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장남이였던 할아버지의 부양을 위해 아버지는 인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어머니와 동생과 강화도로 내려 오시게 되고 저는 인천에 남아 고등학교를 졸업후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이렇게 내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아버지와 농업창고를 지으면서 문득 지붕위에서 노을을 바라보는데 그렇게
책이란 많은 사람에게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서점에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글귀가 건물 앞에 커다랗게 써 붙여있다.책으로 삶이 바뀌는 현상은 필자에게도 나타났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정년퇴직하고 강화도에 정착한 나에게 작은 책 한 권이 나타난 것이다. 몇 주 전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고부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강화도 기독교 역사에 관한 책으로 순례자의 안목으로 저술한 ‘경계에 선 사람들’이었다.필자는 이 책자로부터 놀라운 사실
2022년 새봄, 봄 향기가 바람을 타고 코끝을 간지럽힌다. 하얀 냉이 꽃이 노란 산수유 꽃 그늘 아래 살랑이던 날, 강화의 들머리에 앉은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이하 기념관)을 찾았다.교회를 나와 강화 나들길 제2코스 ‘호국돈대길’ 끝자락을 걸어 기념관으로 향했다. 기념관을 바라보며 천천히 길을 오르다가 문득 ‘자리 잘 잡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념관은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의 관문 초입에 있다. ‘역사와 치유’의 땅에 들어오는 모든 순례자에게 강화에 산재해 있는 기독교 역사 유적을 소개하고, 기독교의 전래과정과 영향 등을 두루
강화 부근리고인돌은 전북 고창과 전남 화순의 고인돌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동기시대의 유적이다. 고인돌이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무덤 이외의 다른 기능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동안의 고인돌 연구가 고고학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고인돌은 무덤이다’라는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실상 재미도 흥미도 없는 그저 큰 돌을 힘들게 만들어 놓은 선사시대의 유물 중 하나일 뿐이라고 여긴다. 뿐만
인천시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조차도 유일하게 강화군에서 2년 가까이 매월 지속적으로 강화군 전체 군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코로나(원 둘레에 방사형으로 빛이 퍼지는 형태)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일반적으로 환자의 침방울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일명 “집콕” 생활에 따른 단조로운 일상 회복을 위해 강화군은 ‘강화 전통음식학교’를 고안했다. 강화전통음식학교 운영방향은 우리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지역 농산물을 발굴하고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다.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집합금지로 인핸 교육신청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더군다나 음식교육에 필수인 집합교육을 원천적으로 못하게 되어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강화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집합금지 및 1,800명이라는 대규
나의 본격적인 수능 공부는 수시 입학 전형의 최저 등급 조건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뒤늦게 불이 붙었다고 봐야 한다. 3월 모의고사에서 만족스런 점수가 나오는 바람에 1학기 내내 최저 조건을 ‘가뿐하게’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에 빠져 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허무하게 지나버린 여름방학에 이어 원서 접수 기간까지 정신없이 종료되고 나니 원하는 대로 유지되지 않는 점수 때문에 하루 하루 수능 달력이 얇아질수록 바늘만 톡 갖다 대면 펑 하고 터질 것 같을 정도로 심리적 압박이 커졌다.‘이루고 싶은 소망이 커질수록 그 에너지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보기 위해 뉴스를 보는 습관이 있다. 여러 분야의 기사를 읽지만, 올해 들어 노동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평택항에서 300kg 철근에 깔려 사망한 청년 노동자, 과로와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사망한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건,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등 이러한 이야기를 접하면 너무 안타까웠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동을 하는데, 도리어 노동이 삶을 위협한다니 현실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안전한 작업환경이었다면, 노동자를 존중하는 마음이 조금 더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을
2012년 2월 처음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가 시행되었으나,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었다. 유예기간이 끝난 2017년 2월부터 아파트 및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일반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 전면 의무화가 시행되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우리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되어 있는가?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가 확산되기 전 화재 발생 상황을 초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소화기"를 말하며, 단독경보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프로그램을 강화에서 만난 건 행운이었다. 가공기계 설비와 공장시설(하드웨어 HW)와 가공교육(소프트웨어 SW)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니... 가공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제품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약초를 활용하는 액상차를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약초를 끓여서 만들어 주던 장모님의 약초물 맛을 떠올리면서 상업화가 가능한 약초차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약초의 근원적 가치를 알기에 이걸 살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강화약쑥과 결합된 약초음료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길 기회가 된 것이다. 그러나 맞닥뜨려야
최근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비대면 수업과 회의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나 목에 무리가 가고 있다.특히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보통 노화에 따른 질환으로 나타나던 디스크가 이제는 20대~30대 등 젊은 층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목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은 올바른 자세 교정을 더불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신경 차단술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를
한국리서치의 지난해 12월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절반이 우울과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우울 및 외로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각종 모임이 줄어들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심리적 고통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대면 만남을 대폭 줄이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고립감이 심화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강화군이 새롭게 선보인 ‘카카오 채널’을 통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기존 SNS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의
올여름엔 폭염이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전국 각지에는 물놀이 인파가 모여들 여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정도가 점점 늘고 있다.사람이 많이 밀집한 곳, 물놀이 시 마스크 미착용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즘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여름철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실내보다는 계곡이나 바다 등 실외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실외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보다 넓어 거리두기가 용이하며, 자연환기도 이루어진다.물놀이 전에는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최근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울 위험군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약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중 가장 힘든 상황을 견디고 있는 계층은 고령의 홀몸 어르신들이 아닐까?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은 고령가구의 취약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가족과의 접촉 제한으로 인한 노인의 심리정서적 소외감은 새롭게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같은 보편적 돌봄서비스가 존재하나, 늘어나는 노인 가구와 다양한 돌봄의 문제는
강화군은 지금 황소개구리 서식지 퇴치를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지난 4월 5일부터 국화저수지(강화읍 국화리 450(유, 농어촌공사강화지사)) 내 산책로 연못의 물을 모두 양수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양수기 등의 장비와 공무원, 민간인 등 인력을 총 동원하여 잡아낸 황소개구리 올챙이의 수는 어림잡아 10만여 마리로 추정된다.강화읍 국화저수지는 고려산과 혈구산 사이 약 7만여 평의 면적에 1978년도 조성된 저수지로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청정한 강화의 상수원이었으며, 현재는 주변 경관이 수려해 군민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트래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좋아하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서해 대청도와 동해 울릉도까지 주로 바닷가 주변에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하지만 중부내륙 지방인 고창 선운사를 비롯 깊은 산속에 위치한 사찰 주변에 동백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성이 있다.이것은 동백나무 꽃이 예쁘기도 하지만 동백나무의 두툼한 잎사귀가 겨울에도 물기를 품어 불에 잘 타지 않아 산불화재 시 연소확대를 막아주므로 산불로부터 나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선인들께서도 동백나무를 심고 가꾸어 방화림을 조성하였
풍요로운 강화의 백년대계를 위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공존하는 사회통합적 문화공간인‘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화산성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근린공원은 경작지 및 건물 등으로 자연경관을 훼손시켰던 곳을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복원시켜 올해 11월 명품공원으로 완성될 예정이다.2017년부터 추진된 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1972년부터 공원시설로 묶여있던 이 지역은 인천시에서 2016년 6월 공원시설에서 폐지한다는 공고를 하지만 그 당시 강화군은 100% 군비로라도 조성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