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이지만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11월 3일 오후 5시 고양 어울림누리별 모래극장에서 사랑나눔과 함께하는 ‘제12회 일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바쁜 김영은씨(38)를 학교에서 만났다.김영은씨는 강화지역 방과 후 학교 음악 강사를 하면서 일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플롯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김씨는 대학에서 플롯연주를 전공했다. 부산이 고향인 그는 10년 전 결혼해 강화로 오면서 주변의 권유로 생각지 못했던 방과 후 음악강사가 됐다. 벌써 10년째다.현재 시간당 3만 원 남짓한 강사료를 받으면서 강화 대월초교, 길상초교에서 방과 후 음악수업을 맡고 있다.그의 수업은 악기연주뿐만 아니라 음악
강화군은 ‘2018년도 자랑스러운 강화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수상자는 애향봉사, 문화예술, 지역경제 3개 분야에 송미영(54, 여), 류복선(61, 여), 장기천(74, 남) 씨가 각각 선정됐다.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1일 군청 진달래 홀에서 가질 예정이다.송미영 씨(애향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인천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2007년 내가면 봉사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년 가까이 홀로 삶 어르신 물품 지원, 취약계층 구호품 전달,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급식지원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향상에 이바지했다.류복선 씨(문화예술) 또한 왕골 공예전통보존회 회장으로서 1988년부터 현재까지 강화전통 왕골을 이용한 공예활동과 왕골 공예 계승·발전 등
인천강화소방서 제8대 강성응(50세) 소방서장이 26일 취임했다.강 서장은 지난 200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인천소방안전학교 교수연구단장, 119특수구조단 특수대책담당, 인천소방본무 예산기획담당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강 서장은 "주인의식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높아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화소방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우회원들간 우의와 단합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강화군 영남행우회 차기 회장에 추대된 박봉식 회장의 각오다.임기는 2019년 1월1일부터 2년이다.박 회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강화군청, 인천시청에서 30여년간 토목분야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군 건설과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영남향우회는 경북, 대구, 부산, 경남이 고향인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앞장서 펼치고 있다.박 회장은 "영남향우회는 고향 소식을 공유하는 친목모임이다. 회원들이 타향에서 생활터전을 잡은 관계로 서로가 협력하고 단합하자는 것이 모임의 취지이나 그 에너지를 모아 제2의 고향인 강화발전
강화문화원(원장 황완익)이 지난 25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18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문화원상’ 지역문화 창달분야 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이날 전국 문화원을 대상으로 4개 분야의 시상이 있었으며, 이 중 강화문화원은 ‘강화문화’와 ‘전통문양’ 책자를 발간해 지역문화창달 및 향토사 활용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강화문화원은 우리나라 문화원의 시초다. 역사가 축적된 문화원으로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등을 책자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수록하고, 관련 논단 및 연구내용, 각종자료(사진 등)를 정리함으로써 향후 문화역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인서(60) 제10대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입사 후 30여 년간 재직하면서 세종1본부장, 조달계약처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토지주택대학교 전임교수를 거친 도시개발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원 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5대 중점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5대 중점전략은 공정한 수익창출을 통한 선순환 사업구조 확립, 원도심 주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재생, 다양한 계층을 아우른 주거복지, 미래지향적 신규사업과 신기술
강화 경찰서 서완석 서장(57)이 6일 취임한다.서 신임서장은 경기 부천 출신으로 경복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1992년 간부후보생 40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종합학교(現 경찰교육원) 경비교통학 교수, 서울 종로 경찰서 교통과장, 광주청 홍보담당관, 강원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강원 횡성경찰서장, 경기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역임했다.
강화군 부군수에 강종욱 서기관이 취임했다.강 부군수는 60년생으로 합일초, 강화중, 인천고를 졸업하고 1988년 강화군 길상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이에 인천시 항만공항물류국 수산과를 거쳐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 해양항공국 수산과장을 역임했다.강 부군수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깔끔한 일 처리로 업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양우 신임 가천대 길병원장 [가천대 길병원 제공=연합뉴스] 가천대 길병원은 신임 병원장으로 김양우(65) 가천학원 의료원장이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김 신임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길병원 성형외과 교수, 이대목동병원장, 길병원 경영원장 등을 지냈다.2016년부터는 가천학원 의료원장으로 부임해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과 길한방병원 운영을 총괄하며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임기는 2년으로 취임식은 이달 30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터뷰하는 서재송 옹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늘 아버지의 정이 그리웠습니다. 부모를 잃은 혼혈아·고아들을 마주하고 외면할 수 없어 그들의 아버지가 되기로 했습니다."보육원 '성 원선시오의 집' 원장인 서재송(90) 옹은 젊은 시절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온갖 고초를 당한 '고난의 세대'다.제 몸 하나 건사하기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혼혈아·고아들을 보살피며 해외입양에 힘썼다. 그를 거쳐 간 입양아는 자그마치 1천600여 명에 달한다.그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 당시 행정구역상 경기도 부천시에 속해 있던 덕적도에서 태어났다.2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시절을 고향에서 보낸 그는 서당과 보통학교(오늘날 초등학교)에서 공부하며 성장하다가 12
인천상의 이강신 회장[연합뉴스] 인천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이강신(65) 현 회장(영진공사 대표이사)이 재선됐다.인천상의는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 추대로 이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오는 2021년 3월까지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할 이 회장은 지난 1985∼1993년 12∼14대 인천상의 회장을 역임한 이기성 전 회장의 아들로, 2015년 3월 22대 회장에 선출됐다.이 회장은 "상의 회원사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인천지역 산업·경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상의 23대 회장 취임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다
류화선 경인여대 제9대 총장 경인여자대학교는 제9대 총장으로 류화선(69) 전 경기도 파주시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학교법인 태양학원은 이사회를 열어 류 전 시장을 제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류 신임 총장은 서울대 사회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건국대에서 행정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제4∼5대 민선 파주시장,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류 신임 총장은 2013년에도 학교법인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쳐 제7대 경인여대 총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작년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우리 인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던 부채를 대폭 상환하며 전국 유일의 재정위기 주의단체에서 재정 정상단체로 돌아선 한 해였습니다.아울러 10년 이상 지체되었던 제3연륙교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문제를 해결하며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그러나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한 정권교체 등 국내 정치경제의 혼란과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으로 인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 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새해에도 제7대 의회 의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의정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먼저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조직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의 명예회복과 젊고 힘있는 향군을 만들겠다.” 제28대 강화군 재향군인회 하재동(55)신임회장의 취임 일성이다.하 회장은 강화출신으로 강화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 강화군 요식업 회장, 자유총연맹 강화지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진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폭넓은 활동으로 지역 선·후배 간 신망이 두텁고, 강화군 주요 사회단체장을 맡아 지역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하재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활성화, 학생 안보교육 확대시행, 향군회관 건립, 회원 일자리 창출, 강한 향군 건설 등의 역점사업을 5,700여 회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료원 신임 원장에 김철수 박사(51년생)가 내정됐다.김철수 신임 인천시의료원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의학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서울백병원 내과과장, 인하대병원 암센터소장을 지낸 내과전문의(혈액종양분과)다. 또한 대학조혈세포이식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학술 위원 등 40년간 암관련 질환 치료에 매진해 온 국내 암 전문가다.김철수 내정자는 “암관리 사업, 치매사업 추진, 만성질환자 관리 등 국비 확보를 통한 시설 및 장비 현대화를 통해 인천의료원이 공공성과 경쟁력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통해 강화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제4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은 강화고려인삼 영농조합 유승준 대표(62)는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축제홍보에 여념이 없다.유 대표는 개성 출신인 아버지로부터 인삼재배 기술을 배워 20대부터 강산이 4번 바뀐 지금까지 인삼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960~70년대에는 충남 금산, 경북 풍기지역 인삼 상인들이 강화인삼을 가져다 파는 관계로 강화도는 늘 사람들로 들썩이고, 돈도 참 흔했다. 그때 인삼값은 금값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현재 강화인삼 농가들은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인삼하면 금산지역을 대표로 이야기하지만, 강화가 금산·풍기보다 인삼재
조동암 제3대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이 25일 취임했다. 조동암 부시장은 1955년생으로 1975년 인천광역시 공직에 임문해 시 공보관, 문화관광체육국장,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 안전행정국장,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조동암 부시장은 “40여 년간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의 발전을 저해하는 시 재정문제 해소와 건강한 인천 기업 육성, 원도심 균형발전, 현장행정 강화 등 인천의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비로운 세상을 꿈꾸는 부처의 마음을 새기는 5월. 현실 속 살아 숨쉬는 부처상을 구현하고 있는 배정만 강화불교신도연합회(이하 불교신도회) 회장(86). 불교신도회는 현재 강화군 내 서른 곳 사찰 소속 신도회(30개)가 모여 만든 연합단체로 신도 수만 1만4천93명에 이른다.배 회장은 학창시절 지척에 있는 보문사 법회에 참석하며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매일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배 회장은 卒壽(졸수)를 앞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불교발전을 위해 오롯이 한 길을 걸어온 배 회장은 올해의 봉축 법어인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이다’에 담긴 속뜻을 설명하며 “불교신도회는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 변화에 촉매 역할로 불교의 참뜻을 실천하겠다”고 카랑
“강화 전등사에는 왜 석물(石物)이 없는지, 전등사 대웅보전 끝에 나녀상(裸女像)이 만들어진 이유를 아시나요?”역사·문화 관광지 인천 강화도에 가면 강화군문화원 부원장이자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황완익씨(사진. 65)를 만날 수 있다.황 부원장은 지난 2008년 36년간 근무한 공직(강화군청)을 마감하고 이듬해 문화관광해설사로 자원, 강화도 곳곳의 문화 유적을 알리고 가꾸는 일에 열심이다.최근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 만난 황완익 부원장은 “강화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묘제로 사적 제137호로 길이 710cm, 높이 260cm, 넓이 550cm의 커다란 돌을 사용, 형태는 북방식 고인돌로서 상고사와 고대사의 좋은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라면서 “지난 2000년 11월 29일 호주
강화군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고문섭(54,군 요식업조합 사무국장)씨가 당선됐다.강화군 새마을금고는 12일 전체 대의원 123명 중 107명이 이사장 선거에 참가해, 고문섭 75표, 안성수 24표, 박성찬 6표, 무효 2표로 집계됐다.고 당선자는 "내실있는 금고 운영을 통해 지역과 조합원들로 부터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