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반팔·반바지 입긴 처음이네요."13일 낮 12시께 찾은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은 마치 여름날과 비슷했다. 이날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에 소풍을 즐기고 있는 주민들 옷차림이 상당히 가벼웠던 탓이다.갑자기 상승한 기온에 주민들 대부분 당황스러운 모습이다.이곳에서 만난 박홍민 씨(46)는 "4월에 반바지와 함께 민소매 티를 입고 다니긴 내 평생 처음인 것 같다"며 "여름 같은 날씨에 아들과 함께 이곳에서 카약을 즐기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또 박규일 씨(28)는 "강아지 산책시키러 나왔는데 집 문밖을 나서자마자 더워서 반
[강화신문=이홍근 기자] 개국 5천년의 역사와 문화 유적을 자랑하는 강화도가 방송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강화도에서 ‘KBS 1박2일’, ‘KBS 열린음악회’,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됐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장어, 젓국갈비 등 겨울 먹거리도 명소를 만드는데 한 몫 하고 있다. 겨울에 더 매력적인 강화도.□ 서해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화개정원지난해 11월 방영한 ‘KBS 1박2일(뉴 친스와 함께하는 텐션 업 여행)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교동도 화
갑곶돈대로 봄 나들이 오세요27일부터 영산홍 만개 야간 무료개방 실시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연규춘)은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영산홍 만개시기에 맞춰 갑곶돈대(강화전쟁박물관) 야간 무료개방 실시한다.고 밝혔다.4월말이면 붉은 형광색의 영산홍이 갑곶돈대 정원을 물들이고 운치를 더하는 야간 조명으로 꾸며진 갑곶돈대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연규춘 이사장은 “올해에도 관내에서 활동 중인 올리올리-우쿨렐레 동아리(27일, 14시)와 길상색소폰동호회(5월4일, 14시)의 재능기부 공연을 더해 음악과 함께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영산홍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니 주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야간 무료개방
인천 강화 화도면 동막, 민 머루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동박해변과 민머루해변은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동막해변은 야영장, 어린이 수영장, 샤워장, 화장실,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송군락지와 700m의 백사장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된 저어새의 관찰도 가능하며, 해안가와 인접한 강화나들길 8 코스와 20 코스를 따라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붉게 물드는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석모도 민머루 해변은 지난해 석모 대교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국내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와 석모
품바 축제·소백산 철쭉제·농다리 축제·초정약수 축제 팡파르오는 23일부터 충북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 '어∼얼씨구 들어간다' 음성 품바축제오는 23일부터 5일간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에서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 잔치인 품바 축제가 열린다.이 축제는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2000년부터 매년 열린다.문화관광 유망축제로 뽑힌 올해 축제는 '품바! 흥에 취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 공연, 천인의 품바 비빔밥 나누기, 천인의 엿치기, 움막 짓기 대회가
유라시아의 관문인 부산항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제11회 부산항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제10회 부산항축제 축제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려 개막 주제공연, 부산항 불꽃 쇼, 부산항 비어가르텐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된다.먼저 컨테이너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개막 주제공연에는 비와이, 최백호, 김연자, GETZ 밴드 등이 출연한다.부산항 비어가르텐은 부산항의 야경을 보며 수제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다.부산항 사진전, 컨테이너 아트전 등 부산항과 관련한 테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부산항 불꽃 쇼는 북항 나대지 내에서 18분간
이번 주말은 어린이날이 끼어있어 말 그대로 '황금연휴'다.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와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서울과 가까운 경기북부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천 구석기축제, 파주 출판단지 어린이책잔치 등 가족과 함께할 축제가 이어진다.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국내 대표 꽃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7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지난달 27일 개막한 고양국제꽃박람회 15만㎡의 호수공원에는 8만 송이 튤립정원 등 다양한 야외 테마 정원이 꾸며져 매혹적인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고양꽃전시관에서는 23개 국가의 신비한 꽃도 만끽할 수 있다. 한 나무에서 세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오는 1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에서 펼쳐진다.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18 해운대모래축제가 19일부터 22일까지 'Hero(영웅), 모래로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3일 밝혔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작품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6개국 모래작가 11명이 참가해 세종대왕, 이순신, 어머니, 아이언맨 등 위대한 영웅을 모래작품으로 선보인다.반지의 제왕을 주제로 가로 30m, 세로 6m 크기의 대형 모래작품은 3D로 표현된다.시민 모래작품 경연행사인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이외에 '샌드 아트 아카데미', '작가와 만
[음성군 제공] '어∼얼씨구 들어간다. 저∼얼씨구 들어간다'풍자와 해학의 한마당 잔치인 충북 음성군 품바 축제가 다음 달 23일부터 5일간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올해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난해와 2016년에는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뽑혔다.품바 축제는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류애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것으로 2000년부터 매년 열린다.올해 축제 기간은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었다.[음성군] '품바! 흥에 취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 천인의 품바 비빔밥 나누기, 천인의 엿치기,
봄을 맞아 충남 태안에서 제철 수산물과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대채롭게 펼쳐진다.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주꾸미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제9회 몽산포항 주꾸미 &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지난해 열린 몽산포 주꾸미 & 수산물 축제[태안군 제공=연합뉴스] 수산물 시식회, 주꾸미·물고기 잡기 등 체험행사와 축하공연, 마술 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오는 19일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내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열린다.5월 13일까지 25일간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란 주제로 벤반잔텐, 키코마치, 옐로스프링그린 등 200
포천 허브아일랜드서 향기로 힐링하고, 인천 줄넘기대회서 건강 챙기고 산수유와 함께하는 봄 3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노랗게 물든 산수유꽃을 바라보며 봄 을 즐기고 있다.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는 6일 개막. 연합뉴스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상된다.이번 주말은 산수유꽃 사이를 거닐며 봄기운을 느껴보는 게 어떨까?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수백 종의 허브향에 취해도 좋다.바쁜 일상에 치여 운동할 시간도 없었다면 인천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리는 줄넘기대회에 참가해보자.◇ 황금색 산수유 꽃길…"황
용궁마을 산수유꽃 연합뉴스 수십년 된 노목이 피워내는 노란 꽃을 즐기는 제9회 용궁마을 산수유꽃축제가 오는 24일부터 전북 남원시 용궁마을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해발 1천50m의 지리산 영재봉 기슭에 자리한 용궁마을을 감싸는 수령 5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수백 그루에 만발한 꽃을 감상하는 자리다.산수유꽃이 고풍스러운 돌담길, 논밭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낸다.산수유 가족 동요대회, 가요제, 산수유 돌담길 걷기, 소원 리본 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지역의 농특산물도 싸게 살 수 있다.'용궁'이라는 마을 이름은 산수유꽃이 피는 봄이면 바닷속의 용궁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졌다고 한다.
경복궁 주말 상춘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이 2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를 보인 4일 유명산과 관광지, 축제장은 나들이객으로 붐볐다.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낮에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나들이객들은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광주 무등산에는 국립공원 승격 5주년을 맞아 등산객 수천 명이 산행을 즐겼다.충북 월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4천200여 명의 등산객이 봄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했다.속리산에도 탐방객 2천200여 명이 입장해 법주사 주변과 세조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했다.최근 내린 눈으로 설국으로 변한 설악산에는 설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
마카오정부관광청과 에어마카오는 오는 6월 30일까지 마카오가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마카오 노선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마카오행 편도 운임이 모든 세금 및 수수료가 포함된 총액 운임 기준으로 최저 7만 원부터 판매되며, 매월 특가 출발일은 에어마카오 홈페이지에 깜짝 공지된다.이에 3월에는 10~12일, 17~18일 총 4일간 그리고 4월은 4일, 6~7일, 13~14일, 18일, 27~29일 총 9일간 진행한다.이와 더불어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최저 75만 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운임 조건은 왕복 및 총액 운임으로 최대 30일간 유효한 항공권이다.한편, 에어
뱀사골 고로쇠 채취, 연합뉴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뱀사골 고로쇠를 즐기는 '제30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내달 3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일대에서 열린다.행사에서는 길놀이, 약수제례, 난타공연, 연예인 초청공연과 함께 고로쇠 빨리 먹기, 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인절미 만들기 등 고로쇠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고로쇠를 마시며 와운마을 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까지 왕복 5km 구간을 걷는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와 천년송 소원 빌기, 보물찾기도 진행된다.행사장에는 고로쇠 약수와 지역 농특산물, 흑돼지 삼겹살 등을 맛보고 싸게 사는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다.참석자들에게는 고로쇠와 '고로쇠 떡국'을 무료로 준다
개막일에도 텅텅 비어…업주들 "깎아줄 테니 예약해라" 권유강릉지역 인기 종목인 빙상경기 앞두고 숙박요금 오를수도 있어 평창 바가지요금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공시가격이 20만원인데 깎아드릴게요. 기대 많이 했는데 예약도 안 차고 손님이 없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개최도시인 강릉과 평창은 세계인의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하지만, 숙박업주들 목소리에서는 답답함이 묻어 나왔다.특수를 노린 숙박업소의 과다한 가격책정으로 '바가지 올림픽'이라는 여론이 일면서 관람객들이 등을 돌린 탓이다.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의 한 숙박업주는 "원래는 더 받으려고 했는데 깎아드릴게요"라며 숙박을 권유했다.불과 2∼3달 전만 해도 올림픽 기간 예약
실향민들이 고향의 맛으로 빚어낸 황태, 아바이순대, 냉면, 초당 순두부 '진미'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지역의 대표 메뉴는 뭘까?강원도는 워낙 척박한 지형 탓에 농사가 쉽지 않아 식재료가 풍부하지 않았다. 그래서 음식문화가 발달하기 어려웠다.그런데 현재 강원도를 대표하는 먹거리 중에는 북한과 관련이 깊은 음식이 많다.6·25전쟁 이후 북한 피란민들이 강원도에 자리 잡으며 먹거리를 개발했기 때문이다.실향민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강원도 음식을 소개해 본다. 때마침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이 합류해 더 관심이 간다. 용대리에서 만난 황태국 한그릇은 추위에 움츠린 몸을 후끈 데워준다 ◇ 북한서 건너온 음식 '황태'칼바람이 부는 길목에
청량리 하루 편도 10회, 상봉 15회…설 명절 기간도 좌석 일부 남아 서울∼강릉 KTX 열차가 달리는 모습 .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경기장을 찾기 위해 KTX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매진된 열차가 많다.코레일은 올림픽 특수로 인기인 경강선 KTX의 남은 좌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청량리역이나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위해 2월 한 달 동안 서울∼강릉 KTX 운행횟수를 편도 51회로 늘려 운행한다.인천공항(T2)에서 16회,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0회, 상봉역에서 15회 출발하지만,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9일은 진부에만 정차하는 인천공항 T2
국내 생산량 30% 유통, 대구요리 전문점 밀집…뼈째 썬 대구에 무, 대파, 미나리 듬뿍 대구[연합뉴스 자료사진] 2월 첫째 주말인 3∼4일 영남지역은 대체로 맑겠다.경남 거제 외포항으로 떠나보자.한파로 얼어붙은 몸을 단번에 녹여줄 뜨끈하고 칼칼한 '대구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맑아요이번 주말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 울산·창원 -3, 진주 -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진주 4도, 울산·창원 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5도, 울산·창원 -6도, 진주 -8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도, 울산·창원·진주 1도에 머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