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무사히 끝났다.배준영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제 그가 약속한 전철, 고속도로 등 중앙정부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숙원사업들이 줄줄이 결실을 맺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총선기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자던 군수 보선에 대한 관심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지역 정치가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새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 총선 기간 어딜 가나 이야기 주제는 ‘보선’이었다. 보선 하마평 기사(3월 17일 자) ‘강화군수 보궐선거 '누가 준비하나?' 조회수가 9천 회에 이르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
4월 총선을 앞두고 강화군이 10월 보궐선거(보선)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강화신문이 지난 17일 자 라는 하마평 기사가 나간 후 조회수가 무려 8천 회를 넘어서는 등 보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오는 10일 치뤄지는 총선 분위기도 군수 보선에 묻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이에 여야는 보선 함구령까지 냈다는 후문이 들린다. 민주당 조택상 후보 지지자로 알려진 A 전 군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군수 경선이 이슈여도 지금은 오롯이 조택상의 시간이다”면서 “조 후보
군수 개인의 건강 문제에 대해 이토록 집요하게 달려드는 언론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다.건강은 누구나 안 좋아질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 감기, 코로나는 자주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유천호 군수가 업무 수행 중 독감에 걸렸다. 이에 지난 3.1절 행사에 부득이 불참했다.유 군수는 군민들의 걱정을 우려해 지난 2일 SNS를 통해 “의사파업에 따른 비상의료 대책 등 각종 업무를 차질없이 챙기고 있으며, 독감 치료가 끝나는 즉시 복귀하겠다”고 했다.그러나 강화뉴스는 4일 ‘유천호 군수의 장기 결근과 강화군청의 쉬쉬’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 보
최근 어재연 장군 수자기에 대한 논란이 있어, 언론기사를 검색하던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다."아군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몰아붙임에도 적군은 장군의 깃발 수자기(帥字旗) 아래, 일어서고 또 일어선다. 이토록 처참하고, 무섭도록 구슬픈 전투는 처음이다."2018년 방영된 드라마 ‘ 미스터 선샤인’ 1회 중,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강화도 광성보 전투 장면. 조선군의 장렬한 모습, 조선군을 일어서고 또 일어서게 했던 수자기는 진무중군 어재연 장군의 대장 기였다. 수자기는 조선군의 상징이다.‘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의 ‘어재연 장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0일에 치러질 예정이다.이번 선거에서는 총 300석 중 253석이 지역 구, 47석이 비례대표로 선출된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공약과 정책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한다.그러나 유권자들은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의원을 뽑을수 있을까?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구의 후보자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후보자들의 경력, 학력, 정치성향, 공약 등을 비교하고 분석해 보자. 또한, 후보자들이 과거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입장을 표명했는
얼마전 군 공무원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군이 추진하는 각종 국비사업 중앙부처 주무부서에 각종 방해 진정서와 투서가 난무하고 있어,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이 빠진다”는 하소연이다. 사실이라면 이는 반 지역 카르텔의 쿠테타 적 준동이나 다름없다.우리는 내부적으로 군정에 대해 얼마든지 반대의견을 피력하고 단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지역을 벗어나 중앙정부나 부처에까지 찾아가 사업에 대한 트집을 잡고, 군 발전에 저항적, 조직적으로 반대 분위기를 설파하는 것은 군민의 한사람으로 그 우려가 예
강화도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화개정원은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30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이와 연계한 강화읍 원도심 방문객도 연간 1천700만 여명에 이른다. 군의 발표다.한 곳의 관광지 성공은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백종원의 예산시장 되살리기 프로젝트가 성공 가도를 걷고 있다. 지난해 약 300여 만 명이 예산을 찾았다고 한다.시장에는 주말이면 3~4만 명이 찾는다. 이 프로젝트 하나로 충남 예산시는 국내 유명 관광도시로 우뚝 섰다.지자체는 기업이 아니다, 지자체가 투자하는 사업은 광의(넓
12월, 크리스 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모두가 들뜬 분위기로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 구상을 하는 때, 지역의 한 골프장 30명의 경기보조원(캐디)들이 해고를 당했다는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이 골프장은 강화 선두리에 있는 강화웰빙CC리조트 골프장이다.경기보조원들은 “골프장이 공사 예고 사흘만에 출근 중지 통보를 해 사실상 해고당했다”고 한다. 주로 가정이 있는 3~40대 경기보조원들은 당장 갈곳도 없다. 대부분 가정이 있는 이들은 생계문제도 큰 걱정거리다.골프장측에서는 재고용 제안 없이 실업수당을 받게해 주겠다고 했다. 실업수당을 받게
최근 강화중앙시장 상인회와 중앙마트가 모 지역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내용을 요약하면 상인회는 [조선일보 광고는 절박한 마음에 여론의 힘을 빌려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했던 행동이었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많은 군민들께 유천호 군수님을 비롯한 강화군청 공무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부작용을 발생시켰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상인회는 [기존 출입구의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고, 원상 복구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동안 중앙시장 상인회와 중앙마트는 “정치적으로 보복한다” “행정 폭력이다
한연희(전 평택 부시장) 씨는 최근 유천호 군수에게 중앙마트 불법 출입로 문제와 관련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과연 이번 사안이 공개토론 대상이 되는지?, 한연희 씨가 공개토론을 요구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첫째, 공개토론 사안의 적정성이다. 공개토론은 공공의 문제(갈등, 대립 등)에 대해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 장이다. 7만 강화군민의 수장인 군수를 상대로 토론을 제안하려면 최소 토론의 주제가 공론의 가치와 군민 공감대 형성에 부합하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중앙마트 출입로 문제는 사전에 건축 관련 인허가 등을 받지 않은
지난 17일 조선일보 1면에 중앙시장 상인회 이름으로 광고가 실렸다.광고 내용은 ‘강화군의 횡포를 막아달라’는 것이다. 짐작하지만 중앙시장내 중앙마트 새 진입로 문제를 압박해 해결하려는 모양새다. 중앙마트가 새로 개설한 이 진입로는 불법으로 조성됐다. 관련 행정 절차도 없이 군유지를 무단 사용했다.군은 원상복구를 지시했다. 이에 중앙마트가 반발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여기에 정치권과 특정 지역 언론도 가세했다.이들은 연일 ‘한평 안 되는 군유지를 가지고 군이 횡포를 부린다’고 한다. 추석 밑 영업 방해 등 군민 감성에 호소하는 약자
16일 강화뉴스 신문은 군청 공무원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 사진을 기사와 함께 공개했다.체육대회에 대한 일부 공무원들의 비난성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익명 게시판 사진이다. 강화뉴스는 이를 근거로 체육대회에 대해 공무원들의 원성이 높다는 기사를 올렸다.기사를 탓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소수 공무원의 익명 게시판을 공직사회 전체로 비화(飛火) 해서는 안된다. 군청 내부 공무원들만 공유하는 자유게시판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마치 공직사회 전체가 갈등으로 들끓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군이 실명이 아닌 익명 게시판을 만든 것은 공무원들의 작은 소
“각종 공공 행사에 초청하지 않은 정치인들의 무단 방문을 금지해야 한다.”“그 이유는 주민들의 정치적 갈등을 정치인들이 조장하기 때문이다.” 공무원 폭행 사건을 취재하면서 한 주민이 한 말이다.정치적 갈등이 나타나면 다양한 제도의 틀 내에서 평화적으로 조정 관리하고, 이를 통합하는 중심이 정치인이다.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오히려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자신의 정책을 강요하다시피 설파하고, 군정 비난과 상대에 대한 욕설, 그리고 공무원에 대해서는 온갖 협박성 으름장을 놓는다.오죽했으면 외지에서 “강화도는 4년 내
이른 아침부터 공설운동장 주변에는 많은 차량들이 드나들고, 형형색색의 플랜카드와 단체복을 입은 주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 입장식을 맞춰 운동장에서는 예행연습도 한창이다.4년 만에 개최되는 군민의 날 기념식과 군 체육대회는 참가하는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등 그야말로 한마당 잔치집 분위기다.10월 1일 강화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격년제로 개최되는 강화군 체육대회는 그 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열리지 못했다. 이날 대회에는 유천호 군수을 비롯해 유정복 시
“배준영 국회의원 강화 연락사무소가 폐쇄되었다. 이는 지역과 소통을 안하겠다는 뜻입니까?” 강화군의 한 주민은 최근 배준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중. 강화,옹진) 강화연락소를 찾았다가 헛걸음을 했다.정당의 군 단위 연락소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러나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정당들은 일부 지역의 군 단위 연락소를 폐쇄하고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정당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정치적 참여와 의사소통을 저해할 수 있는 위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고충처리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현재 전국 614개 기관에 9만5천855명이 각 직장협의회에 가입해 있다.강화군공무원직장협의회(직협) 역시 군 1천여 명의 공직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이번 특정 지역 언론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그 존재감을 알렸다.집행부를 새로 꾸린 군 직협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G 뉴스에 대한 취재 거부를 밝히면서 그간의 고충을 숨기지 않았다.언론과 공직사회는 늘 긴장 관계를 형성할 수 밖에 없다.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하는 공무원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존재
철근 누락으로 순살 치킨에 빚 댄 순살 아파트로 불리는 부실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온 나라를 분노와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내가 사는 아파트는 안전한가?” 후진국들의 문제로만 알았던 부실시공 문제가 ‘건설 강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인천시는 철근 누락으로 안전성 문제를 이르킨 무량판 구조 아파트를 조사했다. 4일 현재 인천시 관내 34개 단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시는 조사 결과 한국주택공사(LH) 시행 아파트가 15개 단지, 인천도시공사(iH) 시행 아파트가 3개, 민간 시행이 16개 단지로 집계됐다. 혼란을 우려해 아파트
우수한 자치단체 살림살이란 무엇일까? 우수한 자치단체 살림살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지역의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수한 자치단체 살림살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필요하다.▶주민들의 의사와 요구를 반영하고, 주민들의 권리와 책임을 보장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는 소통과 대화 ▶주민들의 삶의 질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카르텔은 범죄 조직의 한 형태로,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장을 독점하거나 통제하기 위해 경쟁자들과 공모하는 조직을 말한다. 또한 카르텔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법과 질서를 침해하고 인권을 억압하고 경제적 발전을 저해하는 반 사회적 단체로 규정 할 수 있다.오죽했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부는 ‘반 카르텔’ 정부”라며 장. 차관들에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 달라”고 주문했을까 싶다. 우리 (강화)공동체에서도 지역 카르텔과 10년 가까이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들 카르텔은 정치 카르텔로 변질해 세력화를 꾀하
소극 행정은 공무원이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불합리한 방식으로 처리하여 국민의 권리나 이익을 침해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소극 행정의 유형에는 적당편의, 책임회피, 탁상행정, 관 중심 행정 등이 있다. 이러한 소극행정은 적극 행정 운영 규정에 따라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강화군은 소극 행정이 군민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행정 불신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극 행정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 시행에 따른 체감은 아직까지 미온적이다는 지적이 많다.본지가 지